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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안세영 "정신 차리자" 동점 내주자 발 굴렀다…스스로 채찍 "상대 발전해서 올 것, 나도 보완한다" → 이제 단식 출격!

작성일: 2026.09.24 09:2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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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먼저 웃었지만 마음까지 가볍지는 않았다. 안세영(1위, 삼성생명)이 단체전에서 기선을 제압하고도 결승행에 실패했다. 

두 대회 연속 2관왕의 꿈이 무산된 가운데 이제 남은 목표는 하나다. 단체전에서 멈춘 아쉬움을 개인전 금메달로 풀어내 다시 한번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해야 한다. 

안세영은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 1단식에서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게임 스코어 2-1(21-9, 18-21, 21-11)로 꺾었다.

출발은 압도적이었다. 첫 게임에서 야마구치에게 불과 9점만 허용하며 21점 고지를 문제 없이 밟았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야마구치가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자 안세영도 몇 차례 실수를 범했고, 팽팽해진 승부는 결국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졌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특히 2게임 중간에는 안세영이 발을 구르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안세영도 이 장면부터 먼저 돌아봤다. 

"어이없고 쉬운 실수가 계속 나오다 보니 스스로 '정신 차리자'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설명한 안세영은 곧바로 "그런 제스처를 하면 안 됐는데,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더욱 엄격했다. 상대가 잘한 부분도 인정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가 스피드를 많이 올려서 따라가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세 번째 게임에서는 다시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고 복기했다.

짧은 한마디에도 개인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겼다. 단체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야마구치와는 단식에서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 야마구치 상대로 8연승을 달리며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안세영은 다음 승부를 머릿속에 그리며 방심하지 않았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단식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는 이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해서 나올 것이다. 나도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며 "다음 경기에 또 붙는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안세영이 첫 승을 안겼음에도 이후 복식과 단식에서 내리 패하며 일본에 1-3으로 무너졌다.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 도전도 여기서 끝났다. 안세영에게도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멈춰 있을 시간은 없다. 단체전에서 얻은 승리에도 한 게임을 내줬다는데 확인한 과제를 마음 속에 품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올해 51승 1패 승률 98.08%의 놀라운 성적을 가져온 비결이다. 

안세영의 단식 금메달을 향한 도전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51승 1패를 찍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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