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안세영이 세계 1위 너무 오래 지배했다" 中도 인정한 '절대 1황'! 47만 조회수 폭발→"현시대 유일한 존재" 극찬

작성일: 2026.11.09 02:45 신인섭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압도적인 독주에 중국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 '즈보바'는 8일(한국시간) "대마왕!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고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5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안세영이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한 사실을 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 11승을 달성한 기록에 주목했다. 안세영은 남녀 단식을 통틀어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1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중국 현지에서도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중국 '소후닷컴'이 지난 7일 보도한 안세영의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 관련 기사는 조회수 47만 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소후닷컴은 "안세영이 일본의 아케치 히나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12)으로 완파하고 올 시즌 12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야마구치 아카네 역시 린샹티를 제압하면서 2년 연속 코리아오픈 결승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에는 안세영을 향한 중국 팬들의 다양한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한 팬은 "안세영이 세계 1위 자리를 너무 오랫동안 지배하고 있다"며 그의 장기 집권을 언급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또 다른 팬은 "안세영은 역시 현시대 유일한 존재라고 할 만하다"며 세계 최정상에 올라 있는 안세영의 위상을 인정했다.

중국 배드민턴의 전설 린단을 언급한 반응도 있었다. 한 팬은 "배드민턴에서는 린단이, 탁구에서는 마룽이 하루빨리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중국 팬들이 이처럼 안세영의 독주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세계 배드민턴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적이 그야말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1(21-12, 15-21, 21-16)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야마구치를 상대로 이어온 연승 행진 역시 11경기로 늘어났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앞서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지난해 타이를 이뤘던 안세영은 올해도 같은 성과를 재현하며 전례 없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성적은 더욱 놀랍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72경기에서 7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은 무려 98.6%에 달한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이후에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5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선수들에게도 안세영은 넘기 어려운 벽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랭킹 3위 왕즈이가 올해 안세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이지만, 이후 안세영은 패배 없이 승리를 쌓으며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중국 현지에서 안세영의 장기 집권을 언급하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미 수년간 세계 정상에서 경쟁해 온 안세영이 올 시즌에는 더욱 압도적인 기록을 작성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시즌 마지막 대회로 향한다. 오는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까지 제패하면 모모타가 세운 11승 기록을 넘어 남녀 단식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하는 무대는 중국이다. 자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세영이 중국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 하나의 세계 최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