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창모드 금지→日 세팅 텃세도 극복! 韓 뿌요뿌요 강동신 최소 동메달 확정→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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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뿌요뿌요 대표 강동신이 무려 13연쇄 콤보를 선보이며 인도 선수를 완파,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강동신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스카이엑스포 홀D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8강 토너먼트에서 인도의 파리토시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의 '천재소년' 쿠리하라 유키와 카자흐스탄 피보바로프 알렉산드르, 필리핀의 곤살보 칼 오웬, 홍콩의 유윙림과 함께 A조에서 아시안게임 일정을 시작한 강동신은 일본 쿠리하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잡아내며, A조 2위로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확보했다.
일본 쿠리하라에게 패했지만, 강동신은 8강 경기를 포함해 쿠리하라에게 유일하게 한 번의 패배를 안긴 선수였다.
지난 24일 A조 조별리그 일정이 끝난 뒤 강동신은 일본의 쿠리하라를 향해 "소문대로 강자다. 굉장히 오래된 게임이고 일본에도 강자가 많다. 그 강자들을 다 물리치고 올라온 거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리스펙했다.
이어 "일본에 좋은 선수가 굉장히 많고, 심지어 국가대표가 될 줄 알았던 선수가 떨어졌다. 그 프로선수와도 최근 대전을 많이 했다. 그 선수와 5판 3선승제를 했을 때 세트 수로 6-7정도 나왔다. 그래서 충분히 (구리하라를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반드시 제 컨디션을 유지해서 결승에서 일본 선수와 제대로 대전해보고 싶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세팅은 강동신에게 매우 불리했다. 강동신은 뿌요뿌요를 창모드로 즐기는 편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창모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까닭이다. 이에 강동신은 물리적으로 화면이 작게 보이는 방법을 택했다. 키보드를 무릎에 얹고, 최대한 화면과 떨어지는 것이다.
창모드로 게임을 진행하더라도 플레이에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창모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점은 일본의 11세 천재소년의 우승을 밀어주는 듯한 '텃세'로 보일 정도였다. 그래도 지난 24일 경기 후 준비 기간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연구했고, 이를 적용하면서 인도를 완파했다.
이날 강동신은 시작부터 압도적이었다. 인도의 파리토시를 상대로 3연쇄 중단 공격을 통해 손쉽게 첫 경기를 잡아내더니, 이후 2~3세트도 내리 따내며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더니 4세트에서는 무려 13연쇄 공격을 통해 파리토시를 몰아붙였고, 5세트까지 손에 쥐며, 5-0으로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4강 진출에 성공한 강동신은 뿌요뿌요 종목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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