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속보] '승승승' 페이커 없어도 문제없다! 케리아 바드를 풀어? 한국 전승 4강 진출→사우디와 격돌

작성일: 2026.09.30 15:22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케리아 류민석 ⓒ연합뉴스
▲ 케리아 류민석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3전 전승으로 손쉽게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벌써부터 2회 연속 전승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그룹스테이지 B조 2차전 홍콩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강과 결승에서 중국과 대만을 연달아 잡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에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제카' 김건우,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의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대만, 인도, 홍콩과 B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대만과 맞대결에서 26분 만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인도를 상대로는 단 19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와 마찬가지로 전승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특히 대만전에서는 탑 라이너 제우스(최우제)가 올라프 카드를 꺼내들고 협곡을 종횡무진 휘저었고, 인도를 상대로는 구마유시(이민형)과 케리아(류민석)가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대만전은 제카(김건우), 홍콩전에서는 페이커이 출격해 호흡을 맞추고 손을 풀었는데, 홍콩전은 다시 제카가 출격했다.

▲ 캐니언 김건우 ⓒ연합뉴스
▲ 캐니언 김건우 ⓒ연합뉴스
▲ 제카 김건우 ⓒ연합뉴스
▲ 제카 김건우 ⓒ연합뉴스

그런데 그룹스테이지 3차전의 개시는 2시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조금 늦춰졌다. 홍콩의 탑과 원거리딜러가 포지션을 바꾸는 과정에서 이슈가 발생한 까닭이다. 경기 내에서 역할군을 바꾸는 것이 아닌, 경기 전부터 포지션을 변경 바꾸는 일은 흔치 않은데, 뭔가 전략을 준비해 온 듯했다.

한국은 카시오페아, 바이, 이렐리아, 노틸러스, 룰루, 홍콩은 키아나, 녹턴, 케이틀린, 레나타 글라스크, 루시안까지 바텀에서 가장 많은 밴이 나왔다. 그리고 한국은 탑 암베사(제우스)-정글 리신(캐니언)-미드 라이즈(페이커)-원딜 진(구마유시)-서포터 바드(케리아)가 홍콩의 탑 트리스타나-정글 트런들-미드 신드라-원딜 크산테-서포터 알리스타와 맞붙게 됐다.

상대가 포지션 스왑을 통해 탑에 트리스타나와 알리스타를 보내자, 한국도 즉흥적으로 맞섰다. 진이 바텀에서 홀로 크산테를 상대하게 두고, 탑으로 서포터를 올려보냈다. 그리고 3분 시점에서 제카 라이즈가 상재 정글을 상대로 퍼스트블러드(선취점)를 따냈고, 연달아 캐니언이 미드 갱킹에 성공한 데 이어 케리아의 바드와 함께 탑 갱킹까지 해내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5분 시점에서 글로벌 골드 격차는 1000골드가 넘었다.

▲ 구마유시 이민형 ⓒ연합뉴스
▲ 구마유시 이민형 ⓒ연합뉴스
▲ 제우스 김건부 ⓒ연합뉴스
▲ 제우스 김건부 ⓒ연합뉴스

그리고 8분 시점에서 승기를 잡았다. 공허 유충 싸움에서 4킬을 쓸어담았고, 글로벌 격차는 3000골드 이상으로 늘어났다. 난전과 속도전에 강한 한국에는 홍콩의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이어 한국은 제카의 라이즈를 활용해 탑에서 또 3킬을 더 보탰다. 특히 상체 라인에서 성장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후 경기는 완전히 일방적이었다. 얼마나 유리했으면 20분 '햇'바론까지 먹으며 굳히기에 돌입했고, 단 한 개의 타워도 내주지 않고, 위기도 없이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3연승으로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4강은 곧바로 내일(1일) 열리며, 한국의 상대는 A조에서 2위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 큰 변수만 없다면, 승리가 유력하다. 다만 그룹스테이지와 달리 4강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그리고 2일 오후 12시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이 열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