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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문현빈 김진욱 배찬승…야구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16명 탄생, 최준용은 상무 합격하고도 롯데 잔류

작성일: 2026.09.28 00: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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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포효. ⓒ 연합뉴스
▲ 김도영. 포효. ⓒ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하시(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16명의 '예술체육요원'이 나왔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에서 3-1로 이겼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과정까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끝내 정상에 올라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5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아시안게임에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편입된 뒤 9번의 대회가 열렸는데 한국은 7번이나 우승했다.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젊은, 그래서 아직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전인 선수들은 커리어에 있어 큰 고비 하나를 넘겼다. 이번 금메달 덕분에 무려 16명이 보충역인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해당 특기(이 경우는 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면서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아시안게임이 일종의 '기회'로 활용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24명 가운데 군대에 다녀왔거나 병역 특례 혜택을 이미 받은 선수는 8명이다. 조병현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곽빈 노시환 문보경(이상 와일드카드)과 김지찬 김주원 윤동희 박영현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나머지 16명이 이번 대회를 통해 병역 특례 혜택을 노렸다. 최준용은 상무에 합격한 상태에서 이번 대표팀에 발탁됐다. 

▲ 금메달을 들고 기뻐하는 선수들. ⓒ 연합뉴스
▲ 금메달을 들고 기뻐하는 선수들. ⓒ 연합뉴스

항저우 대회부터 전력강화위원회 자체적으로 나이 제한을 둔 '젊은 대표팀'을 꾸리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미필 원정대' 성격은 더욱 짙어졌다. 역대 대표팀에 미필 선수가 15명 이상 포함된 경우가 두 번인데, 모두 나이 제한이 생긴 최근 두 차례 아시안게임이다. 항저우에서 19명, 이번이 16명이다. 

항저우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표팀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선수는 향후 5년 동안 대표팀 의무 참가 규정에 따라 이번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됐다. 이번 대회로 예술체육요원이 된 16명의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같은 길을 걷게 된다. 

곽빈 노시환 문보경은 25세 이상-29세 이하 와일드카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미 금메달을 안고 있는 선수들은 후배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했다. 곽빈은 21일 대만전과 27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12⅓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문보경은 결승전에서 2점 차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노시환은 주장을 맡아 밝은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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