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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이것은 덤프트럭 교통사고…” 김민재가 밀자 ‘픽’ 쓰러진 우루과이였는데, 정신차리니 韓 수비 ‘0-3 대참사’

작성일: 2026.09.28 20:5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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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에게 몸 싸움을 걸자, 누녜스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중계화면캡처
▲ 김민재가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에게 몸 싸움을 걸자, 누녜스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중계화면캡처
▲ 우루과이 ⓒ곽혜미 기자
▲ 우루과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벽’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도 홀로 최종 라인을 지킬 수 없었다. 다르윈 누녜스와 몸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잠깐에 불과했다. 한국은 3선의 유기적인 커버 실패·김민재의 전진 수비 실패로 전반에만 3실점 ‘대참사’를 냈다.

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 수원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제압한 로베르트 모레노 체제의 두 번째 평가전인데 45분 만에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손흥민과 오현규 투톱이었다. 이강인과 이재성이 측면에서 뛰었고, 김봉수와 이재성이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설영우, 이한범, 김민재, 이태석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우루과이는 누녜스 원톱에 데 아라스카에타가 뒤를 받쳤다. 막시 아라우호와 로드리게스가 양 날개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벤탄쿠르와 토레이라가 3선에서 뛰었다. 수비는 피케레스, 올리베라, 아라우호, 바렐라였고, 골문은 피에르마린이 지켰다.

에콰도르와 우루과이는 달랐다. 우루과이는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슈팅 기회를 엿봤다. 초반 흔들렸던 한국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고, 전반 10분부터 이재성-김봉수의 조율로 우루과이의 빈 틈을 노렸다.

▲ 우루과이 ⓒ곽혜미 기자
▲ 우루과이 ⓒ곽혜미 기자

전반 14분, 한국이 실점했다. 데 아라스카에타가 누녜스에게 찔러줬는데 김민재가 살짝 뒤에 있어 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들지 못했다. 누녜스는 한번 포착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김승규 골키퍼 옆으로 살짝 볼을 차 마무리했다.

한국은 실점했지만 최대한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를 공략하려고 했다. 우루과이가 역습을 시도하려던 찰나, 전반 22분, 김민재가 누녜스에게 몸 싸움을 걸었는데 누녜스가 휘청 쓰러졌다. 축구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쓰러진 누녜스를 보고 "덤프트럭 교통사고"라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우루과이에 한 방이 있었다. 전반 27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한국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김민재에게 밀렸던 누녜스가 이번에는 버티며 막시 아라우호에 볼을 넘겼다. 막시 아라우호의 볼을 받은 데 아라스카에타가 정확한 코스로 김승규 골키퍼를 뚫었다. 한국의 추가 실점이었다.

한국은 전반 42분에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했다. 우루과이가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는데 김민재의 튀어나오는 수비가 이번에는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바랄레에게 공간을 내줬고 단번에 실점이 됐다.

▲ 이한범 ⓒ곽혜미 기자
▲ 이한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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