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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삼성 왜 웃질 못하니…후라도+최형우+이재현 활약→근데 구자욱 아프다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6.09.30 21:0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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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주장 겸 주전 외야수 구자욱(왼쪽에서 두 번째)이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1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주장 겸 주전 외야수 구자욱(왼쪽에서 두 번째)이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1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이겼는데 마냥 웃을 수가 없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를 2연패에 빠트렸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7개로 맹활약했다. 개인 3연승과 함께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가 2안타 1타점, 최형우가 1안타(1홈런) 3타점, 이재현이 1안타(1홈런) 2타점 등을 자랑했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삼성은 리그 역대 최초 팀 560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큰 악재도 있었다. 주축 타자인 주장 구자욱이 1회말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한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정은원(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

▲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1~3회: 홈런 대결, 구자욱 부상

1회초 최인호의 좌전 안타, 페라자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1루. 문현빈이 구자욱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구자욱은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이 공을 잘 잡아냈다. 이후 좌익수 구자욱-2루수 류지혁-1루수 디아즈로 중계 플레이가 이어졌다. 1루에서 출발했던 최인호가 전력 질주해 1루로 귀루하려 했지만 공이 더 빨랐다. 문현빈의 좌익수 뜬공에 최인호까지 1루에서 포스아웃돼 금세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타석에 섰다. 구자욱의 타구는 2루 베이스에 맞고 높이 튀어 외야로 향했다. 이를 본 구자욱은 빠르게 뛰어 2루로 슬라이딩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했다. 대주자 박승규로 교체됐다. 2사 2루서 디아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후라도의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 삼성 라이온즈 주장 겸 주전 외야수 구자욱(오른쪽)이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1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주장 겸 주전 외야수 구자욱(오른쪽)이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1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 라이온즈

2회말 1사 후 김영웅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2루수 정은원이 타구를 낚아채 1루로 송구했지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한 김영웅이 더 빨랐다. 후속 이재현은 화이트의 4구째, 148km/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25m의 좌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초 1사 후 정은원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디아즈가 포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공의 바운드가 생각보다 낮게 튀어 잡아내는 데 실패했다. 이어 심우준이 후라도의 3구째, 133km/h 커브를 조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3으로 맹추격했다. 후속 최인호의 타구엔 류지혁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을 잡지 못했다.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페라자가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최인호가 이미 3루에 다다랐지만 우익수 김성윤은 3루 쪽으로 송구했고, 이를 본 페라자가 2루까지 진루해 1사 2, 3루가 됐다. 문현빈의 좌익수 뜬공,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후라도는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말 화이트는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 심우준 ⓒ한화 이글스
▲ 심우준 ⓒ한화 이글스

◆4~6회: 최형우 대포

4회초 후라도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4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세 타자가 범타에 그쳤다.

5회초 2사 후 페라자가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문현빈의 1루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5회말 김지찬의 헛스윙 삼진, 김성윤의 중전 안타, 박승규의 포수 파울플라이,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이어 최형우가 화이트의 초구, 149km/h 포심을 강타해 비거리 140m의 초대형 우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단숨에 6-2로 점수를 벌렸다.

후라도는 6회초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6회말 한화는 투수 장유호, 포수 장규현을 기용했다. 장유호가 삼자범퇴를 뽐냈다.

▲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왼쪽)의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 팀 5600홈런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왼쪽)의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 팀 5600홈런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7~9회: 무난한 마무리

삼성은 7회초 2루수를 김상준으로 교체했다. 김태연의 좌전 안타, 정은원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후라도는 심우준의 3루 땅볼, 최인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인호의 타구엔 김성윤의 호수비가 빛났다. 앞으로 달려와 넘어지며 공을 포구했다.

7회말 한화는 투수 조동욱, 유격수 박정현을 투입했다. 이닝은 삼자범퇴로 막을 내렸다.

8회초 삼성 투수 이승민이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쾌투를 펼쳤다.

한화는 8회말 투수 김종수, 좌익수 권광민, 우익수 유로결을 출전시켰다. 

9회초 삼성은 투수 김태훈, 포수 김도환을 내보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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