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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러운 사실, LG 이 선수 진짜 '월클'이었다…월드시리즈에 LG 트윈스 유니폼 등장한 사연

작성일: 2026.10.28 00:3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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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가족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카라스코는 27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 앞서 열린 2026년도 로베르토클레멘테 어워드 시상식에 2019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가족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카라스코는 27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 앞서 열린 2026년도 로베르토클레멘테 어워드 시상식에 2019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 카라스코 ⓒ곽혜미 기자
▲ 카라스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월드시리즈 무대에 LG 트윈스 유니폼이 등장했다. 대체 선수로 LG에서 석 달을 뛰고 미국으로 돌아간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아들 노아 카라스코가 LG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경기를 관전하고 행사에도 참가했다. 덕분에 많은 기념사진에 LG 유니폼이 흔적을 남길 수 있었다. 

카라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3차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날 경기 전에는 2026년도 로베르토클레멘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2019년도 수상자인 카라스코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곽혜미 기자
▲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곽혜미 기자

카라스코는 LG 유니폼을 입기 전 메이저리그에서만 17시즌 3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9년에는 자선 활동 등 사회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베르토클레멘테상을 받기도 했다.

카라스코 스스로가 급성 백혈병을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인간승리'의 주인공이기도 했고, 또 이를 계기로 그가 이미 계속해서 남몰래 자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카라스코 개인이 아니라 그의 가족들이 모두 동참하고 있었다. 

MLB.com에 따르면 카라스코의 아내 케리는 격주 일요일마다 노숙자들을 위한 도시락 500개를 직접 요리하고 나눠줬다. 미혼모들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장학금을 기부하고, 참전 용사들에게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카라스코는 기부금을 낼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가 인정한 '모범 선수' 카라스코는 27일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만난 데이비드 오티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CC 사바시아 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는 카라스코 가족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이때 아들 노아 카라스코가 입은 옷이 바로 LG 유니폼이었다. 

카라스코는 LG를 떠나면서 남긴 감사 인사 포스팅에도 아들의 사진을 가장 앞에 배치했다. '무적 LG' 응원 수건을 들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사진이다. 광화문, 아쿠아리움 등 한국의 명소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 포스팅에서 LG 팬들과 한국에 동행한 가족, 그리고 LG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게는 "팬 여러분,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라고 고마워했다. 

▲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곽혜미 기자
▲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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