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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BBC ‘비피셜’ 떴다 “맨유, 캐릭 감독 경질 보류…반등 기회 주기로”

작성일: 2026.10.28 00:2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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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이 이번 주말 첼시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지휘봉을 계속 잡을 예정이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부진한 팀의 반전시킬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보드진은 캐릭의 후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에디 하우와 전 독일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가 물망에 올랐다.

후임을 물색했지만, 당장 캐릭 감독을 경질하지는 않는다. ‘BBC’ 소식통에 따르면, 캐릭은 첼시전 지휘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팀의 운명을 되살릴 기회를 또 한 번 받게 됐다.

캐릭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떠난 이후 지난 1월부터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다. 인상적인 연승 행진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아 5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정식 감독 부임 후 맨유의 경기력은 추락했다. 캐릭 체제의 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부진한 성적에 선수단까지 술렁였다.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달 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구단의 투자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이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챔피언스리그 코모전에서 1-4로 참패한 후 캐릭의 전술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캐릭 감독 저격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본머스전 벤치로 밀려났으며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다만 영국 현지에서는 캐릭 감독의 역량보다 열심히 뛰지 않는 듯한 선수들을 비판하는 모양이다. 본머스전이 끝난 뒤 캐릭 감독이 라커룸으로 향하자 맨유 서포터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캐릭 감독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뒤에는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후 캐릭 감독은 “작별 인사는 아니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상황이 꼬여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다. 서포터들이 그런 방식으로 반응해 준 것에 대해서도 만감이 교차한다. 서포터들과 그런 유대감을 나눈 것은 복잡한 감정을 들게 하며, 소화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들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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