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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최원태 1⅔이닝 2실점 조기 강판! 38구밖에 못 던졌다…삼성 초강수, 박진만 칼 갈았나

작성일: 2026.10.29 19:26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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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최원영 기자] 최원태(29)를 무척 빠르게 강판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앞서 안방 대구서 개최된 1차전에선 패배하고 2차전에선 승리해 만회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였다.

삼성은 1회초 2사 후 구자욱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출루로 기회를 얻었다. 이어 디아즈가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2-0 선취점을 만들었다.

1회말 최원태는 박재현을 유격수 땅볼, 김호령과 김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최원태 ⓒ곽혜미 기자

2회말 최원태에게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 김선빈의 좌전 안타, 김규성의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2사 1, 2루. 최원태는 후속 김태군에게 5구째로 커브를 던졌다가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좌익수 최형우가 타구를 잡은 뒤 홈으로 송구하지 못하고 내야수에게 연결했다. 그 사이 카스트로가 득점했다. 삼성은 2-1로 쫓겼다.

최원태는 후속 하주석에게도 초구에 체인지업을 구사했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금세 2-2 동점이 됐다.

그러자 최일언 삼성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최원태를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삼성 벤치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최원태의 조기 강판을 결정했다. 최원태는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투수 배찬승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배찬승은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2회말을 끝냈다.

최원태의 이번 게임 성적은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투구 수 38개다.

▲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최원태 ⓒ곽혜미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올해 KIA전 성적이 좋지 않은 최원태에 관해 입을 열었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KIA전 3경기 13⅓이닝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10을 남긴 바 있다.

박 감독은 "매년 선발투수마다 컨디션도 다르고, 던지는 날 몸 상태에도 변동이 있다.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최원태가 그전에는 항상 KIA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선보였으면 한다. 준비 기간도 있었고 갖고 있는 구위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태도 가을에 좋은 활약을 해준 선수다. 기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반 투구는 기대와 달랐다. 삼성은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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