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국민 아버지" 故최불암 별세에 추모 물결…최수종부터 李대통령까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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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고(故) 최불암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부터 정계까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고 최불암은 전날인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한 KBS1 시사교양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힘써왔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중심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라며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이제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시고, 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 보여주세요. 이모부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작곡가 윤일상도 "영원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라며 "더 따뜻한 저녁의 소리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더불어 최불암의 뒤를 이어 '한국인의 밥상' 진행을 맡고 있는 최수종은 "한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정계에서도 최불암을 향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돼야 한다' 말씀처럼, 선생님은 연기를 넘어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사회의 그늘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려 하셨던 선생님의 뜻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며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작품 속 인자한 목소리와 호탕한 웃음소리가 여전히 생생합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로 오랜 세월 국민 곁을 지켜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선생님,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서울시와의 인연도 각별했습니다.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습니다. 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을 서울 식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언제까지나 곁에 계실 것 같던 국민의 아버지를 이제 추억 속에서 만나야 한다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최불암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한편 1940년생인 고 최불암은 향년 8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과거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시장에 마련되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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