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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오늘(30일) 9주기…여전히 그리운 '구탱이형'

작성일: 2026.10.30 08:2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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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주혁, ⓒ곽혜미 기자
▲ 고 김주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흘렀다.

30일은 고 김주혁의 사망 9주기다. 고인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인은 사고 직후 구조돼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당초 심근경색 사망설이 제기되었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이었다.

고 김주혁은 1972년생으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인은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커플즈', '독전', '공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아르곤'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구탱이 형'이라고 불렸다. 

고 김주혁의 9주기를 앞두고 후배 배우인 오대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인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대환은 "주혁이 형님이 어떻게 내 생일을 알았는지 MBC 세트장에서 '너 오늘 생일이라며? 기다려 내가 밥 사줄게'라고 하시더라"라며 초밥집에서 자신의 생일을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찍고 집에 가는 길에 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 매니저가 '주혁 선배님 돌아가셨다는 기사가 떴다'고 해서 내가 차 안에서 엉엉 울었다. 그 기사를 보자마자 통곡을 했다. 너무 죄송하고, 그때 생각이 났다"며 "저한테 밥 한끼 사주신 형님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드렸다"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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