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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생애 첫 민화 전시회 성료...황혜선과 핑크빛 썸 터졌다!

작성일: 2026.11.01 08:15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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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방송된 '살림남' 방송 장면.  출처 l KBS2
▲ 31일 방송된 '살림남' 방송 장면.  출처 l KBS2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살림남’ 박서진이 10개월간 갈고닦은 민화 실력을 뽐내며 생애 첫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민화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타이틀까지 얻으며 그동안 이어온 ‘민화박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었다.

10월 3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80회에서는 MC 은지원·이요원과 출연진 박서진, 스페셜 게스트 아일릿(ILLIT) 윤아가 함께한 가운데 박현호·은가은 부부의 둘째 고민과 박서진의 첫 민화 전시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현호·은가은 부부는 생후 8개월 된 딸 서원이의 영유아 건강검진을 위해 소아과를 찾았다. 박현호는 “혹시라도 서원이가 어디 아프진 않을지 걱정이 되어서 어제 밤잠을 설쳤다”고 털어놨지만, 검사 결과 서원이는 키와 체중, 머리둘레 등이 모두 상위 10% 이내에 들며 건강한 성장 상태를 확인받았다. 대근육 발달도 또래보다 빠르다는 소견에 부부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에게는 은가은의 지인인 슬리피와 딸 우아가 깜짝 방문했다. 슬리피는 “사실 요즘 일이 없어서 집에서의 내 육아 참여도는 100%”라고 밝혀 박현호의 공감을 얻었다. 박현호는 서원이의 소근육 발달을 돕기 위해 거실에 즉석 ‘현호 문화센터’를 열었다. 미역 촉감놀이와 물감놀이를 준비했지만, 우아는 미역에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서원이 역시 물감을 입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문화센터는 예상보다 일찍 문을 닫아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이 간식을 먹으며 잠잠해진 사이, 박현호·은가은 부부는 슬리피에게 최근 은가은의 급체 증상을 둘째 임신으로 착각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에 슬리피가 실제 둘째 계획을 물었고, 부부는 “매일매일 바뀐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은가은은 “둘째로 인한 공백 때문에 힘들게 올라온 자리를 잃을까 봐 두렵다. 하지만, 내년이면 41세라 빨리 낳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며 일과 출산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음을 전했다. 슬리피는 연년생 육아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연년생이 힘들긴 하지만 난 적극 추천!”이라며 “막상 낳아보니 둘째 고민을 왜 했을까 싶을 정도로 예쁘다”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이어 슬리피는 아내가 첫 임신 이후 유산을 겪고 병원 검사를 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첫 임신 후 유산해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30대인데도 난소 나이가 40대라며 난임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두 아이 모두 시험관 시술로 가졌다”고 고백했다. 은가은 역시 “저도 40대라 난임이 남일 같지 않다”며 깊이 공감했다.

슬리피 부녀가 돌아간 뒤에도 부부의 둘째 고민은 이어졌다. 서원이가 혼자 놀 때와 달리 우아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 것. 심란해하는 아내에게 박현호는 “난소 검사를 해본 뒤 생각해보자”며 서두르지 않고 함께 고민하겠다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송에서는 박서진의 특별한 도전이 공개됐다. 민화 공부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생애 첫 합동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박서진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차분하게 소개하며 작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고, 민화계 1세대 정하정 작가로부터 “10개월 차라고 믿기 힘든 실력”이라는 칭찬까지 받았다.

‘살림남’ 식구들도 박서진을 응원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이요원을 비롯해 박현호·은가은 부부와 동료 가수 재하가 방문해 힘을 보탰으며, 개그우먼 황혜선도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황혜선에게 “누가 꽃인지 모르겠다”며 자연스럽게 호감을 표현해 현장에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잠시 후 박서진의 가족들도 총출동했다. 특히 아버지는 박서진과 황혜선이 함께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오늘 너무 좋다. 우리 아들 전시회도 오고, 미래의 며느리도 보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어머니 역시 황혜선에게 “혜선 씨는 우리 서진이 어떤 것 같아요?”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떠봤다. 황혜선은 수줍게 웃으며 “오늘 방송 녹화가 있는데, 여기에 온 걸로 제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가족들은 “다음에 삼천포에 꼭 놀러 오라”며 따뜻하게 배웅했다.

이후 박서진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작품 ‘모란도’를 소개했다. 그는 “가족의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면서 정성스레 그렸다. 완성하는 데만 5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감상한 부모님은 아들의 뛰어난 그림 실력에 놀라움을 표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대견해했다.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서진은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민화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은 것. 부모님이 “민화가 그리 좋나?”라고 웃으며 묻자 박서진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점점 민화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노래의 표현법에도 대입하게 돼 배움이 많다”고 답했다.

아들의 변화를 지켜본 부모님은 “늘 자신보다 가족이 우선이었던 아들이라 마음속으로 안타까웠는데, 민화를 그리면서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앞으로는 네가 하고 싶은 취미를 마음껏 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여기에 전시회에서 황혜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언급하며 “다음에 꼭 삼천포로 데려 오라”고 당부해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10개월간의 꾸준한 도전 끝에 첫 전시회를 열고 민화 홍보대사라는 새로운 역할까지 맡게 된 박서진. 가족들의 응원 속에 자신만의 취미와 예술적 영역을 넓혀가는 그의 변화가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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