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나는 섭외 오는 프로그램 다 했다" 남다른 방송 철학('현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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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이준-이주빈이 캐나다의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공룡 탐험부터 별빛 아래 캠핑까지 만끽하며 특별한 여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1일(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7회에서는 공룡의 수도 드럼헬러를 누비는 세 사람의 여정과 초원 한복판에서 펼쳐진 캐빈 캠핑, 이주빈이 준비한 김치찌개 아침상까지 캐나다에서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공개됐다.
드럼헬러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세 사람의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전현무가 이주빈의 인상 깊은 연기를 언급하자, 이주빈은 두 번째 작품이 ‘미스터 션샤인’이었다며 “운이 진짜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이준은 배우의 성공을 두고 “잘 되고 안 되고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결국 승자는 죽기 전까지 연기한 사람”이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이주빈이 공감하자 전현무도 “내 마인드와 정확히 같다. 나도 섭외 오는 프로그램 다 했다”고 맞장구쳤다.
야생동물이 뛰어다닐 법한 드넓은 풍경을 가로질러 도착한 드럼헬러. 세 사람은 약 7500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단층과 독특한 모양의 후두스를 마주하고 감탄을 쏟아냈다. 전현무가 “이런 곳이야말로 죽기 전에 와야 한다”고 극찬하자, 이주빈은 요즘 유행하는 릴스 촬영을 제안했다. ‘댄싱머신’ 이준을 선두로 관광지마다 인증 영상을 남기는 세 사람의 모습이 여행에 유쾌함을 더했다.
공룡 박물관에서는 호기심 가득한 ‘어른이’들의 탐험이 이어졌다. 표본과 화석이 17만여 점에 이르는 전시 공간을 둘러보던 중 몸무게와 비슷한 동물을 알려주는 체험 장치를 발견한 것. 몸무게 72kg인 전현무와 74kg인 이준에게는 나란히 ‘코모도왕도마뱀’이 매칭돼 웃음을 자아냈다. 48kg인 이주빈의 결과는 ‘카피바라’로 나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탐험을 마친 뒤에는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에서 일반 햄버거의 6배 크기라는 ‘매머드 버거’에 도전했다. 거대한 크기의 버거 앞에서도 세 사람은 “고들빼기, 파김치가 있으면 다 먹을 수 있겠다”며 한국 음식 생각을 감추지 못했다. 장을 본 뒤 도착한 캐빈 캠핑장은 초원 한가운데 자리해 낭만을 더했다. 이주빈은 “여기서 한 달 살면 진짜 좋겠다”며 풍경에 푹 빠졌지만, 곰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말에 이준은 “문 앞에서 밥 먹자”고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캠핑 저녁 식사는 전현무가 구운 고기와 아스파라거스, 이준이 준비한 시저 칵테일과 클램 차우더로 풍성하게 차려졌다. 그러나 첫입부터 이준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어우, 짜!”, “너무 짠데?”라는 말이 연이어 터져 나온 것. 반면 이주빈은 아스파라거스를 손으로 뜯어 먹으며 “이건 안 짜~”라고 여유롭게 받아쳐 극명한 입맛 차이를 드러냈다.
식사의 열기는 모닥불 앞 2차 먹방으로 이어졌다. 전현무는 이준과 이주빈에게 불을 피우면 라면을 가져오겠다고 제안했고, 이준은 장작을 한 번에 쪼개는가 하면 불까지 능숙하게 피워 반전 매력을 뽐냈다. 모닥불 앞에서 라면과 핫초코, 마시멜로를 즐기던 이준은 이번에는 “어우, 너무 달아”를 연발했다. 짠맛에 이어 단맛까지 제대로 경험한 이준의 솔직한 반응이 폭소를 더했다.
캐나다 여행 3일 차 아침에는 이주빈의 따뜻한 손길이 빛났다. 먼저 일어난 이주빈이 두 오빠를 위해 김치찌개를 끓였고, 전현무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즉석에서 ‘무굴두부구이’를 만들었다. 뒤늦게 일어난 이준은 눈앞에 차려진 아침상을 보고 “눈 떴는데 이게 있냐. 이거 먹으니까 좀 살겠다. 너무 고맙다”며 감동했다. 함께 먹고 웃으며 쌓아가는 세 사람의 여행기가 훈훈함을 안긴 가운데, 예고편에는 또 다른 경험으로 가득한 캐나다 마지막 여정이 담겨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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