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레이드 진짜 타이밍 왔나…"다저스 사장은 새로운 팀을 찾아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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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다저스 사장은 김혜성의 새로운 팀을 찾아줄수 있다"
정말 이번 겨울에야말로 '혜성특급' 김혜성(27·LA 다저스)의 트레이드가 현실로 이뤄질 것인가. 벌써부터 김혜성이 내년 시즌에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다저스웨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에서 향후 트레이드 또는 방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 3명'을 주제로 다루면서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은 다저스에 매년 반복되는 고민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라면서 "다저스 구단이 김혜성에게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지만 김혜성에게는 정규시즌 출전 기회를 보장해 줄 수 있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라며 서로를 위해 트레이드를 하는 방법도 최선일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물론 다저스가 꼭 김혜성을 내보내야 할 이유는 없다. 김혜성은 내년 시즌 연봉 375만 달러를 받는다. '부자 구단'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리 큰 지출이 아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방치'할 수도 있고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대주자 카드로 필요할 때까지 김혜성을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 머물게 하면서 연봉을 지급할 여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다저스웨이'의 설명.
당장 다저스가 김혜성을 트레이드한다면 상대로부터 어떤 카드를 얻을 수 있을까.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가 얻을 수 있는 대가가 크지는 않을 수 있다"라는 '다저스웨이'는 "그럼에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충분히 새로운 팀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김혜성이 젊고 빠른 발을 갖춘 유틸리티 선수인데다 2028~2029년에 구단 옵션이 남아 있다는 점도 김혜성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라며 김혜성이 쏠쏠한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에서 지낸 시간이 더 길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다. 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가 좌절된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얼마나 전력을 보강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다저스웨이'는 "미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이탈로 김혜성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두 선수의 공백이 생기면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그 정도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라고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5월 다저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에 나와 타율 .280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남기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가치 있는 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주자와 대수비로 한 차례씩 나와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다.
그러나 올해는 43경기에 나와 타율 .259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를 남긴 것에 만족해야 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으나 디비전시리즈부터는 자취를 감췄다. 다저스에서 점점 영향력이 적어진 김혜성이 과연 내년에는 어떤 상황과 마주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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