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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01cm·108kg 거구 좌완 트레이드…과감하게 유망주 포기, 18세 미래와 맞바꿨다

작성일: 2026.11.04 13: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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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에두아르도 리베라
▲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에두아르도 리베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마친 장신 좌완 유망주를 영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보스턴으로부터 리베라를 영입하고, 마이너리그 오른손 투수 후안 카를로스 가르시아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리베라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출신으로 키 201㎝, 몸무게 약 108㎏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리베라는 좌타자 상대 강점이 있다. 올 시즌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좌타자에게 15타수 1안타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은 0.067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첫 3차례 등판까지 좌타자 상대 피안타가 없었으며, 4번째 등판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딜런 비버스에게 처음으로 안타를 허용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비슷한 강점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따르면 리베라는 마이너리그에서 좌타자 355명을 상대하는 동안 홈런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리베라는 지난 4월 22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2경기에서는 7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다만 이후 등판에서는 고전했다. 2026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4경기(선발 3경기) 10이닝 1패, 평균자책점 6.30이다. 10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 이닝당 평균 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훨씬 좋았다. 올해 더블A 포틀랜드와 트리플A 우스터에서 26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55⅔이닝 동안 삼진 71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능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MLB닷컴이 선정한 보스턴 구단 유망주 순위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267⅔이닝 동안 9이닝당 평균 탈삼진 11개를 기록할 만큼 구위도 인정받았다.

▲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에두아르도 리베라
▲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에두아르도 리베라

세인트루이스는 리베라의 탈삼진 능력과 좌타자 상대 경쟁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다.

다만 빅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3차례 등판했지만 총 투구 이닝은 10이닝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올해는 선발보다 불펜 등판이 많았다.

보스턴이 반대급부로 확보한 가르시아는 멕시코 몬테모렐로스 출신의 18세 오른손 투수다. 최근 2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산하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었으며, 23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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