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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실점에도 또 살아나고, 또 살아난 포항…“120% 200% 해줬다” 귀중한 아챔 첫 승점에 박수 보낸 김성재 감독대행

작성일: 2026.11.04 22:2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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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포항 스틸러스는 끝까지 버텼고 기어이 승점을 따냈다.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은 선수들 정신력에 김성재 감독대행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포항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감바와 3-3으로 비겼다.

리그 페이즈 3라운드까지 연달아 패배한 이들이었고 최근에 팀 상황이 좋지 않기에 이날 반등이 필요했다. 감바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실리적인 카운터 어택에 박스 안 집중력을 발휘했고, 감바가 달아나면 또 득점포를 가동해 올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승점을 따낸 포항이었다.

경기 후 김성재 감독대행은 “(감바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주중과 주말에 경기를 계속하다보니 스쿼드가 얇은 상황이었다. 휴식과 시간 조절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포지션 변화도 있다보니 전반에 손발이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은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엄청난 뒷심을 보이며 승점 1점을 따낸 이들이었다.

김성재 감독대행은 “전반에 들어갔던 선수들이 상대의 위치나 동선 변화를 잡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시작부터 안 되면 미리 체크가 필요했다. 나도 성숙하고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다. 선수 탓은 아니다. 선수들은 이날 120%, 200%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쉽지 않은 전반전을 이겨낸 이후 후반전 교체 카드를 통해 반등 포인트를 만든 김성재 감독대행과 포항이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미소 지은 그는 “완델손과 조상혁 투입은 계획된 것이었다. 코칭 스태프와 의견을 조합했고,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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