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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젝스키스=내 아이덴티티, 내년 30주년 재결합 하고파"[인터뷰④]

작성일: 2026.11.05 18:03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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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용. 제공ㅣ마운틴무브먼스토리 제공
▲ 고지용. 제공ㅣ마운틴무브먼스토리 제공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젝스키스 고지용이 내년 30주년을 맞는 젝스키스의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지용은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지용은 최근 오는 12월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장수원과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고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젝키라는 이름 하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을 두고 팬들의 의견은 아직 분분하지만, 오랜만에 진행되는 멤버들과의 공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 역시 크다. 이날 고지용은 세 사람이 연말 공연을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정말 자연스럽게 진행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진이 형이랑 여름에 한 번 만나서 밥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년이면 30주년이니까 의미가 있는데,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도 여전히 (완전체 재결합은) '할 수 있을까?'지만"이라며 "그러다가 전화통화 주고 받다가 '둘이서 한 번 해볼까'라고 재진이 형이 제안을 하더라. 그래서 저는 좋다고 했다. 그러다가 (장)수원이까지 들어오면서 조금 판이 커졌다. 계획적으로 시작이 된 건 아니었고. 얘기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토토가2'을 통해 성사된 젝스키스 무대 당시에도 불참하며 고지용은 오랜 시간 팀을 떠나있었으나, 멤버들과의 연락은 꾸준히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재진이 형이랑 주로 연락을 했고, 지원이 형도 종종 문자를 주고 받았다. 형도 예능 스케줄이 워낙 많다 보니까 문자를 하면 다음 날 답이 오고 그런다"라고 멤버들과 인연을 이어왔음을 밝혔다.

젝스키스는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바. 고지용은 '30주년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그는 "추진이 된다면 30주년(활동)은 하고 싶다"라며 "30주년은 돌아오지 않고, 아직 30주년 기념 공연을 한 아이돌이 없으니까 해보고 싶다. 그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고, 콘서트로서는 ing가 될 수도 있지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의 의견이 다 맞아야하니까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라며 "그래야 기획 단계도 들어가는 거고 날짜도 정해질 것 같다. (30주년인) 내년 1년 안에만 하면 되는 거라 시간이 많으면 많은 거고 적으면 적은 거라고 본다. 그래도 하든 안 하든 의사 결정을 빨리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지용은 젝스키스라는 존재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도 짚었다. 그는 "대중들이 볼 때도, 스스로 느끼기에도 젝키는 제 아이덴티티다. 누군가 저를 봤을 때 지금도 '젝키 고지용 아니냐'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하지 않나"라며 "물론 그리움도 있다. 그때의 젊은 나와, 그 시절, 그때의 함성이 그리운 것은 당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30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연말 공연은 어쩌면 고지용에게 몸풀기 무대가 될 수도 있을 전망. 그는 예정된 공연에 대해 "노래는 몇 곡 정도 생각하고 있고 팬분들과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파티 형식의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젝키 멤버로서는 오랜만의 무대에 열정도 남다르다. 그는 "사실 무대가 제일 문제"라며 "제가 다른 사람보다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돋보이진 않더라도 폐를 끼치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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