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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S] '더 킹' 조인성의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

작성일: 2017.01.12 18:18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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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킹'에 출연한 배우 조인성.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더 킹을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1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공개했다. 당초 긴 러닝타임이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134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몰입도 있는 전개를 보여줬다.

더 킹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조인성의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다. 조인성은 건달 아버지를 둔 동네 불량학생에서 권력의 힘을 느끼고 검사가 되는 박태수 역을 맡았다. 주먹으로 목포 일대 학교를 평정했지만, 싸움꾼인 아버지가 검사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본 후 권력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는 인물이다.

▲ 영화 '더 킹' 조인성 스틸. 제공|NEW
조인성의 변화는 영화의 흐름을 장악하고 지루하지 않는 리듬감을 준다. 학창시절 건들거리는 불량학생부터, 좋은 머리로 공부를 해 검사가 되지만 쏟아지는 업무에 지친 나날을 보내는 순박한 모습부터, 권력의 맛을 알고 점차 변해가는 모습까지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이런 과정은 리드미컬한 한재림 감독의 연출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캐릭터 변화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태수가 겪는 사건과 만나게 되는 사람에 주목하면서 연기했다는 조인성의 말처럼 더 킹속 태수는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점차 변해간다. 그 모습이 억지스럽지 않고 주변인들과 조화를 이루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펼쳐진 부분이 인상깊다.

조인성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이후 9년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 권법으로 스크린 복귀를 노렸지만 제작이 지연되면서 하차했고, 한재림 감독의 더 킹을 만났다. 결과적으로 조인성은 더 킹을 통해 건재함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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