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4K' 한현희, 2가지 기록과 '첫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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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선발 전환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이자 데뷔 후 첫 선발승을 올렸다. 이날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 탈삼진과 이닝 소화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이다.
매 이닝 탈삼진을 잡아냈다. 삼진 결정구로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쓰였다. 3회와 7회에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했다. 3회 이대형과 김민혁, 박경수를 상대로 'KKK'에 성공했고 7회 김상현-김태훈-조중근을 만나 다시 한 번 'KKK'를 그렸다. 우타자에게 던진 슬라이더는 그야말로 헛스윙 제조기였다. 탈삼진 14개 가운데 7개를 슬라이더로 잡았다.
좌타자 상대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날 kt는 이대형과 김민혁, 김태훈과 조중근까지 4명의 좌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집어넣었다. 우완 사이드암인 한현희는 올 시즌 우타 상대 피안타율 0.231, 좌타 상대 피안타율 0.286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은 더욱 큰 차이를 보였는데 우타 상대 0.197, 좌타 상대 0.323이었다. 그러나 과거 기록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지금의 컨디션. 한현희는 좌타자 가운데 조중근에게만 안타 1개를 허용했다.
탈삼진 릴레이, 압도적인 좌타 상대 성적은 곧 많은 이닝 소화로 이어졌다. 데뷔 후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첫 선발승을 올렸다. 지금까지는 6경기에 선발로 나와 4패만 당했다. 마지막 퀄리티스타트는 2012년 8월 7일 광주 KIA전이며 당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현희가 마운드에서 kt 타선을 압도한 가운데 넥센 타자들도 6-0 승리로 전날 두산 유네스키 마야에 당한 '노히트 노런'에 대한 상처를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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