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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EPL 영상] '영원한 캡틴' 박지성, 잊을 수 없는 리버풀전 득점

작성일: 2017.01.14 20: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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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16일 (한국 시간)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7번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치렀다. 198번째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박지성의 노스웨스트 더비 활약상을 돌아봤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맨유는 리버풀과 19번 만나 9승 2무 8패를 거뒀다. 박지성은 모두 7번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했다. 박지성이 출전한 경기에서 맨유가 거둔 성적은 1승 2무 4패다. 두 팀의 전적이 백중지세인 가운데 박지성이 출전한 경기에선 다소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박지성 개인의 성적은 뛰어났다. 7번 가운데 5번 선발로 출전했고,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선 2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 '내가 박지성이다!' 환호하는 박지성.

2009년 3월 14일 벌어진 노스웨스트 더비에선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008-09 시즌 EPL 28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펼쳤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이적 뒤 처음으로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섰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박지성은 전반 22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돌파했다.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페 레이나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는 국내 팬들에게 박지성의 활약보다 네마냐 비디치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대결로 관심을 받았다. 당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던 비디치는 토레스에게 연이어 돌파를 허용하면서 굴욕을 맛봤다. 맨유도 1-4로 완패했다.

백미는 2010년 3월 21일 벌어진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전이다. 1-1로 맞선 후반 15분 대런 플레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 뒤로 쇄도하던 박지성은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리버풀전 유일한 승리를 일궜다. 가슴을 두드리며 환호하는 박지성의 골 세리머니는 국내 축구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터뜨린 마지막 골도 리버풀전에서 기록했다. 2012년 1월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에서 맨유는 리버풀에 1-2로 패했지만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동점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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