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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첫방②] 박찬열, 엑소(EXO) 떼고 본격 연기 도전 '기대반 걱정반'

작성일: 2017.01.18 07:0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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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씽나인'으로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하는 박찬열. 제공|SM C&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박찬열이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가 아닌, 배우로 첫 지상파 드라마에서 연기 도전에 나선다.

박찬열은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 SM C&C)에서 이열 역을 맡았다. 이열은 극중 서준오(정경호 분)와 같은 밴드그룹 드리머즈의 드러머이자, 비주얼 담당이었지만 해체 후 솔로로 성공한 싱어송라이터다. 소속사 식구들 모두가 외면하는 서준오에게 먼저 다가가 살갑게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박찬열은 '미씽나인'을 통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도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 2015년 영화 '장수상회'로 처음 연기활동을 시작한 뒤,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EXO가 산다'(2015)와 중국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2016) 등에 주연으로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몇몇 작품으로 조금씩 연기 경력을 쌓은 박찬열은 '미씽나인'을 통해 엑소(EXO) 멤버에서 연기자로 본격적인 행보를 걷는다. 

박찬열은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상파 데뷔작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 준비하면서 부담도 많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아이돌 연기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구도 하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 연기를 보고 연습했다. 아직 부담되지만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고 밝혔다.

국내 최정상 그룹인 엑소에는 배우로 불릴만한 멤버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디오(D.O)가 있다. 디오(D.O)는 도경수라는 본명이 더 익숙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경수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2014)에서 첫 연기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후 KBS2 '너를 기억해'(2015), 영화 '카트'(2015), '순정'(2015), '형'(2016)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이어 리더 수호(김준면)도 영화 '글로리데이'로 배우 데뷔에 성공했고 MBC '세가지색 판타지'와 웹드라마 '하와유브레드'에 주연으로 발탁돼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우민과 카이, 백현도 각각 영화 '봉이 김선달'과 웹드라마 '초코뱅크',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으로 연기에 문을 두드렸다.

이처럼 멤버 다수가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박찬열에게도 기대와 걱정의 시선이 동시에 쏠리고 있다. 여러 멤버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내는 앨범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엑소 활동과 달리 배우로는 온전히 박찬열 본인만의 힘으로 대중 앞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다. 박찬열은 앞서 '장수상회'를 통해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미씽나인'을 통해 배우 박찬열에 대한 확실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가 도경수, 김준면에 이어 배우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는 9명의 극한 생존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박찬열을 비롯해 정경호, 백진희, 최태준, 이선빈이 출연하며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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