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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상식 분석]② 대상 말고 '대세'는 지코-태연

작성일: 2017.01.21 07: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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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 사진|스포티비스타DB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5대 시상식 분석 ①에 이어.

◆ '대세 인증' 마마무-여자친구-지코-태연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활약도에 따라 10여 팀에게 본상을 시상했다. 가요계를 주도하는 인기 상위권 아티스트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였다. '서울가요대상'은 12팀, '골든디스크'는 음원·음반 합쳐 18팀, '멜론뮤직어워드'는 10팀에게 주어졌다.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마마무, 여자친구, 지코, 태연 등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레드벨벳, GOT7, 세븐틴, 빅스은 두 곳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하이, 어반자카파, 젝스키스, 수지X백현, 임창정, 몬스타엑스, 태민, 인피니트, 샤이니, 악동뮤지션, 비와이 등은 한 군데에서 재미를 봤다.  
▲ 태연. 사진|스포티비스타DB

◆ '핫루키' 블랙핑크-NCT 127
인생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블랙핑크와 NCT 127에 집중됐다. 두 그룹은 나란히 4관왕으로 가장 많은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차원에서 불참했던 'MAMA'를 제외하고 모든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NCT 127은 '멜론뮤직어워드'를 뺀 모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탔다. 

아이오아이는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MAMA'에서 3개의 신인상 트로피를 수집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유일하게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 블랙핑크. 사진|스포티비스타DB

◆ 눈물의 명장면
가장 인상적인 시상식은 '멜론뮤직어워드'로 꼽힌다. 눈물 없기로 유명한 가요 시상식에서 유독 수상자들의 감성이 터졌던 무대였다. 2만여 관객이 몰린 시상식 최대 규모, 고척스카이돔이라는 장소가 주는 몰입감, 처음 받는 큰 상에 대한 감격과 감동이 이어졌다.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호명 당시부터 믿기지 않은 표정으로 걸어나왔다. 데뷔 최초로 큰 상을 탄 랩몬스터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이어갔다. 곁에 있던 멤버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눈물범벅이 됐다. 트와이스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갓 데뷔 1년을 넘긴 걸 그룹이지만 '치어 업'으로 올해 최고 노래 상을 품에 넣었다. 데뷔 최초의 대상 수상이었다.

4년 간 수차례 대상을 휩쓸었던 엑소도 의외의 눈물을 훔쳤다. 좀처럼 보이지 않은 모습이지만 백현은 참으려고 애썼던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어깨까지 들썩이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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