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정, 육성재, 프니엘, 조보아, 곽시양, 신원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정글의 법칙'에 신흥 대세부터 반전 스타까지 모두 출동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 따르면 김병만을 비롯해 곽시양, 비투비 육성재, 프니엘, 구구단 김세정, 전(前) 야구선수 이병규, 방송인 조세호, 가수 KCM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으로 떠나 전반전 생존에 도전한다.

후반전에는 강남과 함께 배우 조보아, 방송인 지상렬, FT아일랜드 최종훈, 크로스진 신원호가 합류한다.

육성재는 아이돌 계의 낚시광답게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 "꼭 월척을 잡겠다"고 불타는 사냥 의지를 드러냈다고. 또 데뷔 1년 만에 '갓세정'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김세정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나무 타는 건 수없이 해봤다. 뱀도 잡을 수 있다"고 생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도시녀 이미지를 벗고,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조보아를 비롯해 정글로 여심 저격에 나서는 곽시양 등이 30기 병만족 라인업에 힘을 실었다.

특히 야구선수 은퇴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예능 출연을 선택한 이병규에 대한 기대도 높다. 그는 "'정글의 법칙' 애청자인 아이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야구 빼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귀여운 걱정을 내비쳤다고. 정글에서 밝혀질 이병규의 숨은 매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병만족의 30번째 생존지는 바로 대순다 열도에 속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이다. 수마트라 섬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섬이자 거대한 협곡, 12개의 활화산, 경이로운 원시림 등 대자연을 품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수마트라 호랑이, 수마트라 코뿔소 등 멸종위기 종이 살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꽃' 라플레시아를 만날 수 있다.

30기 병만족의 정글 생존기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은 오는 3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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