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리그 7호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와 2-2로 비겼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손흥민이 리그 7호 골을 넣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비겼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토트넘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을 노렸다.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고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케빈 빔머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넣었다. 후반 4분 케벤 데 브라위너가 롱패스를 르로이 사네에게 연결됐고, 사네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라힘 스털링이 크로스를 올렸고 토트넘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사이 문전으로 달려든 데 브라위너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카일 워커가 크로스 올렸고 델레 알리가 헤딩슛으로 만회 골을 넣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맨시티를 압박했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승 골은 터지지 않았다. 두 팀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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