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스페셜 포스터. 제공|(주)미디어캐슬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앙코르 내한을 확정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23일까지 309만 242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인 301만 5165명보다 앞선 수치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개봉 기념으로 내한한 것에 이어 2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으로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흥행 공약을 지킨 것.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의 이름은.'이 중국과 태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며 "다음 달에 인사 드리러 한번 더 한국을 찾겠습니다"라고 앙코르 내한을 예고한 바 있다. 

공약 실천에 나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극장 행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도 같은 사랑이야기로, 감독의 앙코르 내한과 함께 300만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영화 작업과 별개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타나카 마사요시가 직접 그린 작화로 의미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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