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꿀맛 같은 설 연휴, 눈여겨볼 경기 6선…V리그부터 UFC까지
작성일: 2017.01.26 10:2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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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이 다가왔다. 4일 연휴 동안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팬들을 찾는다. 평소 바쁜 일상에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면, 또는 늦은 밤 또는 이른 새벽에 벌어지는 경기 중계를 보기 어려웠다면, 이번 설 연휴는 스포츠와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에서 설 연휴 눈여겨볼 스포츠 경기를 추천한다.
1. V리그(여자부) - '2위 쟁탈전' IBK기업은행 vs 현대건설, 27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
올스타전 휴식을 지나 V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다. '봄 배구'를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12승 8패, 승점 34점)이 홈에서 IBK기업은행(11승 9패, 승점 36점)을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고 현대건설이 우승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이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2위를 두고 중요한 대결이 벌어진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선 원정팀 IBK기업은행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2. '우리 누나' 김연경 출전 예상, 페네르바체 vs 베식타스, 28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간)
페네르바체의 레프트 김연경은 28일 베식타스와 2016~2017 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리그 후반기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베식타스는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페네르바체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8일 2016~2017 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터키 컵 결승에서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꺾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5일 2016~2017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배구 챔피언스리그 타우룬 동브로바구르니차(폴란드)와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1(25-23 25-19 22-25 25-14)로 이겼다. 김연경은 2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체력을 고려해 적당한 휴식을 부여 받을 가능성도 있다.
3. UFC 온 폭스 23 '셰브첸코 vs 페냐', 29일 오전 10시
여성 밴텀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28, 키르기스스탄)와 2위 줄리아나 페냐(27, 베네수엘라)가 메인이벤트에서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셰브첸코는 무에타이에서 잔뼈가 굵은 타격가고, 페냐는 레슬링 압박이 뛰어난 그래플러로 4연승 하고 있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33, 미국)가 웰터급 5연승에 도전한다. 세로니는 타격가로 최근 3게임 연속 (T)KO 승리를 거뒀다. 그는 호르헤 마스비달(32, 미국)을 꺾고 상위 랭커 로비 라울러나 데미안 마이아와 오는 3월 붙고 싶어 한다. 노장 알드레이 알롭스키(37, 벨라루스)와 신예 프란시스 은가누(30, 카메룬)의 헤비급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4. 'CP3' 없는 LA클리퍼스 vs '커리+듀란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9일 오전 10시 30분
NBA 서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와 LA 클리퍼스가 맞붙는다. LA클리퍼스는 새해 7연승 행진을 했지만 주전 가드 크리스 폴이 손가락을 다쳐 결장한다. GSW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트를 비롯해 주전들이 건재한 가운데 올해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선부터 강한 수비를 펼치는 GSW를 '야전 사령관' 폴이 빠진 가운데 클리퍼스의 가드진이 버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5. V리그(남자부) - '진격'의 우리카드의 돌풍, 29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 체육관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에선 우리카드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7승 29패를 거둔 꼴찌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우리카드는 다르다. 5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이미 13승(11패)을 올려 지난 시즌보다 많은 승수를 쌓았다. 성적은 3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2위 현대캐피탈부터 5위 삼성화재까지 승점 5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봄 배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지만, 우리카드는 이미 패배 의식을 벗었다. '리빌딩'에 여념 없는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산뜻하게 승리하며 5라운드를 시작한다면 '봄 배구'도 더 이상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외국인 선수 파다르와 최홍석의 활약이 기대된다.
6. 프리메라리가 -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 지옥의 아노에타 원정, 30일 새벽 4시 45분
'세계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6일 세비야에 1-2로 지면서 40경기 무패 행진을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19일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셀타 비고에 1-2로 또다시 패했다. 26일 벌어진 2차전에서도 2-2로 비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부상 선수가 많고 경기력 기복이 문제다. 20라운드 상대는 프리메라리가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 아노에타에서 치르는 경기는 프리메라리가 팀들에 '힘든 원정'으로 손꼽힌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는 아노에타 '무승 징크스'를 깨는 데 10년이 걸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 짜임새가 좋아 레알 마드리드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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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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