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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소녀시대 아닌 서현,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음악 여신'

작성일: 2017.01.30 07: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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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에서 활약한 소녀시대 서현. 사진|MBC 방송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복면가왕'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10년 넘게 최고 걸그룹으로 통했던 소녀시대, 그 안에서 막내 멤버로 지내왔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존재로 비상을 꿈꾸는 열정을 보여줬다. 

서현은 22일부터 2주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꼬꼬댁'으로 활약했다. 1라운드에서 골프선수 신지애와 맞붙어 70-29로 크게 이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현은 두번째 무대에서 마마무의 '넌is뭔들'을 불렀다. 네 명이 나누어 부르는 노래를 랩까지 홀로 소화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간발의 차이로 패배. 결승까지 진출한 노라조 이혁을 만나는 바람에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혀야 했다. 

땀이 맺힌 얼굴로 서현은 활짝 웃었다. 그리고 수줍게 밝힌 '복면가왕' 도전 이유는 화려한 무대만큼 귀감을 샀다. 

"아무래도 그룹에서는 멤버가 많아서 완곡으로 노래할 일이 많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막내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를 벗고 싶었다. 지금으로서는 감사한 일이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정관념이 답답했다. 이제는 막내가 아니라 여자가 되었다는 것을 음악이나 연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서현은 17세에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11년 간 '국민 걸그룹'으로 군림하고 있는 소녀시대다. 그러나 서현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유닛 태티서 활동으로 시작해 뮤지컬, 연기 영역에 발을 넓혔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최근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11년 경력이지만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존재라는 것을 알렸다. '복면가왕' 무대는 그 것을 귀로 증명시켰다. 얼굴을 가리고 오롯이 목소리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서현은 무대를 마치고 "가면 안에서 계속 웃고 있어 광대가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을 꾼 것 같이 정말 무척 좋았다. 정말 데뷔 이후 가장 행복했다"며 "나를 모르고 칭찬해줘서 정말 칭찬 같았다. 내가 잘 살았구나,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서현은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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