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S] '뭉쳐야 뜬다', 정형돈부터 윤두준까지 모두의 '고백의 장'
작성일: 2017.02.01 10:09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윤두준이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그리고 꽁꽁 숨겨왔던 진심은 낯선 여행에서 드러났다.
윤두준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과 함께 스위스로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이는 어머니 병상을 지키느라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한 정형돈을 대신해서였다. 윤두준은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짓궂은 농담을 건네는 형들과 금방 거리를 좁혔다.
네 사람은 리기산 정상에 올랐다. 아름다운 구름바다 풍경을 본 뒤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안정환은 윤두준에게 노래를 청했고, 그는 망설임 없이 노래를 불렀다. 이를 조용히 듣고 있던 김성주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윤두준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이 일은 환경이 조금씩 바뀌는 게 아니라 한 번에 모든 게 바뀌어버린다”며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보이는 것과 다른 이면이 많은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기광, 손동운, 용준형, 양요섭 등과 함께 비스트로 활동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처음 나가는 것이니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말했다.
안정환, 김성주, 김용만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하며 저마다의 위로를 건넸다. 낯선 땅에서의 여행,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낸 훈훈한 고백이었다. 윤두준 또한 꽁꽁 숨겨왔던 진심을 세상 밖으로 꺼낸 만큼 후련해 보였다.
정제된 상황에서 털어놓는 고백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속마음은 ‘뭉쳐야 뜬다’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윤두준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히지 않았던 그간의 고민을 여기서 털어놓은 것은 여행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앞서 공황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이 ‘뭉쳐야 뜬다’에서 자신의 속을 꺼냈던 것도 같은 이치다.
정형돈은 태국 여행 편에서 “(아프다는 것을)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지금은 약도 4분의 1도 줄였다”고 말했다. 안정환과 김용만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며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뭉쳐야 뜬다’ 출연자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책임감이라는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하지만 그저 주어진 대로만 행하고, 또 낯선 땅에서 풀려난 속박은 출연자들에게 자유를 줬다. 자유는 힐링으로, 힐링은 속마음 고백으로 점차 변하며 ‘뭉쳐야 뜬다’를 공감과 고백의 장으로 바꿔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
'손트라' 오유진, "성장+여유로움 거친 30대의 내 모습 궁금해"
2026-08-19
-
'배고픈 라디오' 지영일, 무명 설움 녹인 진솔한 목소리…고품격 라이브→유쾌한 입담 '매력 발산'
2026-08-19
-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2026-08-19
-
우주소녀 다영 "7살에 이혼한 친아버지, 母 명의로 수십억 빚 남겨"…가정사 고백
2026-08-19
추천 콘텐츠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