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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K 결승골' 비달, 두 번 실수는 없었다

작성일: 2015.04.15 07:28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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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같은 실수 두 번은 하지 않았다. 아르투로 비달(27, 칠레)이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비달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 대 AS모나코 경기에서 후반 12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비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비달은 유벤투스의 페널티킥 전문 키커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뼈아픈 실축 기억이 있다. 비달은 지난해 11월 4일 조별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당시 유벤투스는 3-2 승리를 거뒀다. 그렇지만 비달의 페널티킥 실축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의 운명을 가를 수 있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10월 22일 올림피아코스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올림피아코스와 2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챔피언스리그의 상대 전적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그런데 비달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유벤투스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앞설 기회를 놓쳤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지고, 올림피아코스가 말뫼를 이긴다면 16강 진출은 올림피아코스의 몫이었다.

비달의 입장에서는 다행히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어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겼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승점 차는 1점이었다.

비달은 올림피아코스전 실축 이후 11월 30일 리그 토리노전에서 페널티킥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벌 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4개월 후, 비달은 모나코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한편 비달은 이날 경기에서 11,984m를 뛰면서 수비에도 든든하게 공헌했다. 비달의 활동량은 유벤투스, 모나코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다.
 
[영상] 유벤투스 모나코 영상, 영상 편집 배정호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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