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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최원정 아나, "외국인 적응 도우며 기쁨 느껴.. 경청의 힘 발휘했다"

작성일: 2017.02.06 15:38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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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집 찰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는 일을 하며 기쁨을 느낀다는 최원정 아나운서.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이웃집 찰스'의 이병용 PD와 최원정 아나운서가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도우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KBS1 ‘이웃집 찰스’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용 PD와 최원정 아나운서는 각각 연출자와 진행자로서 느낀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 PD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문화의 차이를 느끼는 만큼, 그들을 돕는 제작진도 촬영을 하며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촬영을 해야 하는데, 출연하는 외국인들은 ‘왜 집까지 들어와서 이렇게 오래 촬영을 하느냐’며 이해 하지 못한다. 제작진과 옥신각신하다가 나중에는 그 분들이 포기를 한다. 방송을 확인하고 가족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좋다고 한다. 가족들끼리 언어가 안 통해서 대화를 자주 못 하다가, 방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더라.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원정 아나운서 역시 이방인들의 적응을 도우며 보람을 얻는다고 밝히며 “진행의 미덕은 경청인 것 같다. 같이 웃어주고 눈물지어줄 수 있는 진행자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또 "그동안 교양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때 많이 아는 척 하면서 방송을 했다면, ‘이웃집 찰스’를 통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경청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참 사람 냄새 나는 프로그램이라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웃집 찰스’는 정착을 목적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들의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015년 1월 첫 방송 됐으며, 지난 2년간 총 32개국 103팀이 출연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5분 KBS1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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