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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색다른 가족애로 연일 상승세…10.5% 찍었다

작성일: 2017.02.07 12:13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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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역적' 방송 캡처. 제공|MBC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역적'이 가족애를 색다른 방식으로 그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이하 '역적')이 또 다시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난 6일 방송된 3회는 10.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그 힘의 원천은 가족애다. 전 시청층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를 근간으로 해 아기 장수 홍길동, 씨종 아모개의 이야기로 가지를 뻗는 구조라 누구나 쉽고 깊게 공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2049의 높은 시청률이 이를 증명한다.

그간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는 무수했지만 '역적'은 전혀 다른 색깔로 가족애를 그려낸다. 아들이 '역사'임을 알고 씨종의 숙명을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아모개(김상중 분)는 물론, 자기 자식을 판서 자리에 앉히겠다고 남의 가족을 파멸로 몰고 가는 조참봉(손종학 분)과 참봉부인(서이숙 분) 조차 가족애를 기저에 깐 캐릭터라는 것에 이 드라마의 방점이 찍힌다.

'가족애'를 그리면서도 노골적이게 울음을 뽑아내지 않는다는 것은 '역적'만의 특기다. 돈 벌기 위해 먼 길 떠났다 돌아온 아버지의 품을 동생 길동(아역 이로운)에게 양보하고 멀찌감치 서서 인사만 하는 장남 길현(아역 이도현)과 그 깊은 마음을 안다는 듯이 웃어 보이는 아모개의 표정이 교차할 때 은근한 불로 데워진 온기는 마음에 깊이 머문다.

또한 남편을 잃고도 아들에게 "네 아버지가 없어도 내, 반드시 너만은 판서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다"라고 다짐하는 참봉부인의 모성은 같은 출발선에서 발을 뗀 사람들의 여정이 어디까지 달라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족애의 가치를 증명한 '역적' 4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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