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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달구벌의 남자' 이대형, '삼성 킬러' 본능

작성일: 2015.04.17 12: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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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기자 정리] 대구만 찾으면 펄펄 나는 '달구벌의 남자' 이대형(32, kt 위즈)이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kt는 17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kt는 삼성과 직전 맞대결에서 2패만 떠안았다. kt는 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막내의 패기를 보여줬다. kt는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4회에만 5득점 하며 4년 연속 통합 우승 챔피언 삼성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날 주목해야 할 선수는 삼성 킬러로 거듭나고 있는 이대형이다. 이대형은 삼성과 시즌 1, 2차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 시즌 삼성전에서 8타수 5안타 타율 0.625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형은 특히 2번째 맞대결이었던 지난 1일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에도 삼성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을 괴롭혔다. 지난해 KIA에서 뛰었던 이대형은 삼성과 15경기에 나서 62타수 28안타 타율 0.45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대형이 상대한 8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타격기록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기록을 통합하면 이대형의 삼성전 기록은 70타수 33안타 타율 0.471다.

이대형은 특히 대구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이대형의 대구구장 성적은 31타수 15안타 0.484로 5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했다. 그가 9개 구장에서 세운 기록 중에 가장 높은 타율이다. 이대형은 2010시즌에도 대구구장에서 9경기에 출전해 37타수 14안타 0.378를 기록하며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다.

대구는 이대형에게 특별한 도시다. 그는 지난해 10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자신의 통산 1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그는 안타 5개를 때려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과 동률을 만들었다. 이대형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곳도 대구다. 그는 2007년 5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제 이대형은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대구 경기에 나선다. 이대형의 기분 좋은 달구벌 징크스는 이날도 계속될까.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박진우

[사진] 이대형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이대형 싹쓸이 3루타 (14.10.16) ⓒ SPOTV NEWS 영상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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