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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삼진' 브라이언트, 혹독한 ML 신고식

작성일: 2015.04.18 06:4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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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전미 대륙이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가 혹독한 메이저리그 데뷔경기를 치렀다.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브라이언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브라이언트는 1963년 론 산토 이후 컵스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4번으로 선발 출장한 3루수로 기록됐다. 또한, 컵스에서 신인이 데뷔전에서 4번 타자로 기용된 것은 1943년 하인즈 베커 이후 처음이다.

1회 2사 후 3번 타자 앤서니 리조가 출루하자 리글리필드가 술렁였다. 4번 타자 브라이언트가 타석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해 브라이언트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이례적으로 브라이언트의 데뷔장면을 생중계했다.

브라이언트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로부터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선물 받았다. 브라이언트는 초구 89마일 커터에 힘차게 스윙했지만 맞추지 못했다. 이어서 맞이한 공은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받는 쉴즈의 체인지업. 브라이언트는 체인지업 2개에 헛스윙하면서 삼구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언트는 쉴즈로부터 파울 2개를 쳐내며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치렀으나 이번에도 89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컵스가 4-2로 역전에 성공한 5회. 브라이언트는 1사 2,3루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쉴즈의 89마일 커터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세 개째 삼진을 헌납했다.

팀이 1점차로 뒤진 7회엔 굴욕을 경험했다. 덱스터 파울러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호르헤 솔레어가 삼진아웃 당하며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배터리는 3번 타자 리조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브라이언트는 2사 1,2루 역전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데일 데이어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고배를 마신 공격과 달리 수비에선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1회 데릭 노리스의 3루 땅볼을 잡아 침착하게 2루로 송구해 병살로 만들어내며 메이저리그 첫 타구를 처리했다. 2-2로 맞선 5회엔 다시 노리스의 강한 직선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사진] 크리스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영상] 크리스 브라이언트 빅리그 신고식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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