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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서부] '외곽 포기' 멤피스와 포틀랜드의 '불안요소'

작성일: 2015.04.18 12:3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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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서부컨퍼런스 4위와 5위로 순위는 엇비슷하나 플레이 스타일은 정반대인 두 팀이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맞붙는다. 변수는 부상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리는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골밑 집중' 멤피스와 '부상병동' 포틀랜드

멤피스는 2010-2011시즌 부터 5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야기됐던 멤피스. 올 시즌 3점 슛 관련 기록이 눈에 띈다. 멤피스는 3점 슛 시도와 득점 모두에서 30개 NBA 구단 중 29위를 기록했다. 외곽을 과감히 버린 멤피스의 강점은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가 버티는 골 밑이다.

노스웨스트 디비전 우승팀으로 4번 시드를 받은 포틀랜드는 공수의 조화를 무기로 멤피스를 상대한다. 그러나 포틀랜드에는 불안요소가 있으니, 바로 부상이다. 손가락과 발 부상으로 시즌 중 11경기에 결장했던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여전히 부상을 달고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즌 막판 니콜라스 바텀과 아론 아플라로까지 부상을 당했다. 멤피스 선수 가운데도 마이클 콘리와 토니 앨런이 각각 발과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포틀랜드는 당장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어떤 선수들이 나설지 예상이 어려울 정도로 부상 선수가 많다.

▲ '맞대결 절대우위' 4-0으로 스윕한 멤피스

지난 2월 22일 포틀랜드 모다 센터 열린 두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 손가락 부상으로 알드리지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와 스티브 블레이크의 외곽 슛이 불을 뿜었다. 그러나 팽팽했던 경기에서는 막판으로 갈수록 가솔의 미들라인 점퍼가 잇따라 터지며 멤피스가 98-92로 승리했다.

지난달 22일 멤피스의 홈구장 페덱스 포럼으로 자리를 옮긴 두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알드리지가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또 다시 손가락을 다치는 불운을 맛봤다. 릴라드는 경기 내내 과감한 골밑 돌파를 시도하며 팀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그러나 뜻밖의 외곽포가 터진 멤피스가 97-86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포틀랜드전 스윕(4-0)을 이뤄냈다.

▲ 무거운 짐 짊어진 릴라드와 가솔

한 번도 멤피스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릴라드는 올 시즌 멤피스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외곽과 골 밑을 가리지 않았던 릴라드는 도렐 라이트와 CJ 맥컬럼의 부상 공백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또 한 명의 '올스타' 알드리지가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려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멤피스에서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가솔이다. 지난 시즌 장기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결장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가솔. 형 파우 가솔(시카고 불스)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선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야 한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솔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시즌 중에도 엎치락뒤치락했던 순위만큼이나 두 팀의 경기결과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당장은 부상이란 불안요소를 떠안은 포틀랜드가 불리해 보이지만, 바텀과 아플라로 등이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면 1라운드 8개 매치 가운데 7차전까지 이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맞대결이 될 것이다.

[영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vs 멤피스 그리즐리스(03.22) ⓒ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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