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검은 야수의 무자비한 파운딩…심판 "너무 늦게 말렸다" 인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심판에게 고맙다. 늦게 말려 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내 분노를 그의 얼굴에 다 쏟아붓고 싶었다. 그는 여자들을 때리는 걸 좋아하는 녀석이기 때문이다."
'검은 야수' 데릭 루이스(32, 미국)는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05에서 트래비스 브라운(34, 미국)에게 역전 KO승을 거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심판 마리오 야마사키는 루이스의 고마운 마음을 넙죽 받을 수 없다. 루이스의 말대로 경기 중단 타이밍이 늦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사키는 22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말리는 순간, 불필요한 파운딩 두 방이 더 들어간 걸 알고 있었다. 내가 더 일찍 말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너무 일찍 말려도, 너무 늦게 말려도 문제다. 일찍 말리면 선수들에게 역전 기회를 빼앗는 셈이 된다. 종합격투기 심판이 '극한 직업'이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야마사키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일관성 있게 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그러지 못한다"면서 "난 브라운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고 싶었다. 브라운이 앞서 그로기에 몰렸을 때 '난 괜찮다'며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 봤다. 그래서 더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운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뻤을 것이다. 이른 경기 중단을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은 너무 늦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