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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프리뷰 영상] 레스터 시티, 언더 독의 반란 가능할까

작성일: 2017.02.22 17:2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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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언더 독은 반란을 시작할 수 있을까.

레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세비야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창단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며 동화 같은 스토리를 완성한 레스터는 단 한 시즌 만에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리그 17위 레스터는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레스터는 19일 열린 밀월 FC(3부 리그)와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0-1로 지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로 무대를 옮기면 상황은 다르다. 레스터는 조별 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레스터 공격의 중심에는 리야드 마레즈가 있다. 마레즈는 챔스 5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제이미 바디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만큼 마레즈가 빠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을 주도해야 세비야전에 승산이 있다. 

호세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2위 FC 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하며 라리가 ‘3강 구도’에 균열을 만들었다. ‘작은 거인’ 벤 예데르는 세비야 공격의 선봉에 선다. 라리가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9위에 오른 벤 예데르는 170cm의 작은 키에도 뛰어난 발재간과 골 결정력을 갖췄다. 에데르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레스터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세비야 삼파올리 감독은 레스터 시티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파올리 감독은 “레스터는 우승 팀이 아닌 강등권에 있는 팀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라고 강조했다. 

레스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세비야전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물론 우리 팀이 열세이다. 하지만 우리가 승리한다면 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세비야와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말처럼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는 세비야가 앞선다. 그러나 레스터는 지난 시즌 5000분의 1의 확률을 뚫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언더 독으로 평가 받는 레스터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동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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