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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Recap] '외로운 갈매기' 데이비스의 PO 데뷔전

작성일: 2015.04.20 18:1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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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갈매기 눈썹이 유난히 슬퍼 보였다. 35득점을 홀로 책임진 그의 활약은 '황금 전사'들 앞에서 빛이 바랬다. 

데이비스의 활약에도 뉴올리언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99-106으로 패했다.  

뉴올리언스는 2010-2011시즌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올 시즌 데이비스의 맹활약이 팀을 '봄 농구'의 무대로 이끌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마지막으로 끊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뉴올리언스는 1라운드부터 올 시즌 승률 1위 팀 골든스테이트를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는 경기 초반 내준 리드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스테판 커리를 막지 못하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34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보다 못한 데이비스가 커리 앞을 가로막기 시작했다.

1쿼터 초반 커리가 3점슛을 시도하자 데이비스가 3점 라인 근처까지 다가와 손을 뻗어 커리를 수비했다. 커리뿐이 아니었다. 데이비스는 골 밑은 물론 외곽까지 수비 범위를 넓혀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을 차단하려 애썼다. 2쿼터 중반 타이릭 에반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데이비스의 부담을 더욱 늘어났다.

넓은 범위를 책임지다 보니 자연스레 수비 집중력은 떨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커리가 홀로 속공을 펼쳤다. 골 밑에서 레이업을 시도하자 기회를 엿보던 데이비스가 블록슛을 시도했지만 반칙을 범했고, 추가 자유투까지 내주고 말았다.

3쿼터 중반 데이비스가 벤치를 지키는 사이 잠잠하던 클레이 톰슨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직전 퀸시 폰덱스터의 장거리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가져온 뉴올리언스는 4쿼터에 추격의 불을 댕겼다. 종료 직전까지 데이비스는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해 점수 차를 줄이고자 노력했지만 역부족. 결국, 뉴올리언스는 골든스테이트에 99-106으로 패했다.

기록상으론 화려한 플레이오프 데뷔전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팀 패배 앞에서 데이비스의 활약은 빛이 바랠 수밖에 없었다. 혼자만으로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던 1차전이었다.

한편 플레이오프 첫날인 19일, 시카고와 휴스턴이 홈 어드벤티지를 살려 각각 밀워키와 댈러스를 제압했다. 반면 토론토는 홈에서 워싱턴에 86-93으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영상] 19일 NBA Recap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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