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점S] '보이스' 19금 등급 조정 선택 옳았다

작성일: 2017.02.28 11:05 양소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보이스'가 시청 등급 조정으로 장르물의 색깔을 굳혔다.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보이스’가 시청 등급을 조정하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보이스’는 배우 장혁 이하나 김재욱 등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리얼한 연출로 마니아층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보이스’ 5회가 평균 5.5%, 최고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8사기동대’ 최종회의 평균 5.9%, 최고 6.8%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보이스’는 최근 잔혹하고 폭력적인 묘사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송심의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인 ‘보이스’에 시체를 비롯해 훼손된 신체 일부, 잔인하게 보복 살해 당하는 피해자의 모습 등이 담기며 일부에서 불만이 나온 것.

‘보이스’ 측은 이에 따라 지난주 방송된 ‘보이스’ 11회와 12회의 시청 등급을 샹향 조정해 방송했다. 관계자는 “소재 자체가 장기 밀매를 다룬데다, 선과 악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등급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19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한 이유를 밝혔다. 남은 4회 방송의 경우 15세 이상 관람가가 될지, 19세 이상 관람가가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하지만 ‘보이스’의 이러한 등급 변화에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너무 잔인하다는 지적도 일부 있지만. 장르물 마니아 시청자들은 ‘보이스’의 이러한 선택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잔혹하지만 ‘보이스’의 리얼한 연출이 공감과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

앞서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잔인한 묘사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은 고민 끝에 리얼한 상황을 담고자 했다. 장혁은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비슷하게 만들었다. 매회 촬영을 하면서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의 잔인한 묘사에 대해 “연출하다 보니 과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조금 더 세밀하게 잘 조정해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불편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 될 수 있으면 덜 불편하게 보여드리면서도 극의 흐름을 깨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겠다”며 ‘보이스’가 인정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이스’가 남은 4회에서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공분을 불러일으킬지,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보이스’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보이스’ 종영 후 스페셜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 배우들의 코멘터리와 현장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보이스’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