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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봄이 왔다, 다시 쌓이는 장범준의 '벚꽃 연금'

작성일: 2017.03.01 07: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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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범준. 사진|'벚꽃엔딩' 뮤직비디오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3월이 찾아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가요계 장범준의 '벚꽃 연금'이 쌓이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벚꽃 연금'은 장범준이 매년 봄마다 '벚꽃엔딩'으로 음원 수익을 올리면서 생겨난 말이다. 

한 계절을 통째로 삼키는 일이 반복되며 '벚꽃엔딩'을 작사·작곡한 장범준은 저작권료만 줄잡아 50~6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버스커버스커는 2014년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발표된 '벚꽃엔딩'은 5년 간 봄의 시작을 알렸고 막강한 봄기운을 이어갔다.

기온이 차트 진입에 변수로 작용하는 것도 '벚꽃엔딩'만의 성질이다.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기자 귀신같이 등장했다. 지난해 영상 14도를 찍었던 3월 3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일간 차트 91위로 진입했다. 이후 가파른 곡선을 그리더니 10위권까지 올라섰다. 반대로 일 최고기온 25도 이상 혹은 여름의 시작인 장마철이 되면 다시 사라졌다.

'벚꽃엔딩'은 벚꽃과 설렘을 절묘하게 섞으며 봄 시즌송의 원조이자 대표곡으로 꼽히고 있다. 여러 가수들이 유사한 분위기로 봄 노래를 발표하지만 '벚꽃엔딩'은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조짐은 엿보인다. 지난달 27일 낮 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가자 멜론 실시간차트 1~3위를 오르락내리락 했다. 메인차트 순위에는 없지만 고무적인 반응이다. 검색어 순위에도 이미 버스커버스커가 등장했다. 봄만 되면 시작되는 '벚꽃엔딩'의 차트 공습은 어느덧 6년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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