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라리가 매거진 영상] 요한 크루이프부터 리오넬 메시까지… 사비가 말하는 FC 바르셀로나

작성일: 2017.03.03 13:00 임창만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2015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을 다른 리그로 떠나보냈다. 사비 에르난데스(37, 알 사드)가 주인공이다.

사비는 "예전 생각이 난다. 정말 대단했다. 여러 세대의 선수들과 바르사의 새 역사를 썼고 모든 우승은 다 거머쥐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로를 비롯한 수준 높은 대회에서 뛴 경험은 내 자신감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사비는 은사였던 요한 크루이프에 대해 떠올렸다.

그는 "예전부터 여러 번 강조했지만 난 크루이프의 제자이다. 크루이프가 바르사에 심어 놓은 철학과 DNA는 바르사의 상징이다"며 "최근 10~20년의 성공은 모두 크루이프 덕분이다. 크루이프는 바르사를 포함해 근대 축구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1988년 바르사 지휘봉을 잡은 크루이프는 로날드 쿠만, 미카엘 라우드럽, 호마리우가 주축이었던 '바르사 1기 드림팀'을 이끌었다. 이후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라리가 4연패의 업적을 이뤘고 1992년에는 바르사 클럽 역사상 첫 번째 유러피언컵을 안았다.

사비는 바르사 후배인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얘기를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그 세 명은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스트라이커다. 개인적으로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그런 메시가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친하다는 것은 바르사 팬에게는 최고의 소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정말 즐겁다. 서로를 살려 주며 경기 내내 계속 기회를 만든다. 바르사의 축구는 환상적이고 저 3명이 있는 공격진은 특히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생활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난 축구 프로젝트를 위해 바르사를 떠났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난 23세 미만 아카데미 선수들과 19세 미만 아카데미 선수들을 돕고 있다. 이제는 카타르의 선수 대부분을 알고 있다. 내겐 정말 즐거운 프로젝트다"고 했다.

1991년부터 바르사 유소년 팀에서 활약한 사비는 1998년 5월 1부 리그에 데뷔한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사비는 바르사에서 뛰면서 일곱 차례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코파델레이 우승 컵을 들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번의 우승을 맛봤다. 그는 미국 프로 축구(MLS) 뉴욕 시티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지도자 공부를 할 수 있는 카타르 1부 리그 팀인 알 사드를 선택했다.

스페인 국가 대표로는 13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유로 2008, 유로 2012,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 2012에서도 팀이 우승하는 데 일등 공신이었던 사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 팀 은퇴를 선언했다.

[영상] 라리가 매거진 ⓒ SPOTV 제작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