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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엔리케 뒤이을 '바르사 후임 감독 후보' 7인

작성일: 2017.03.02 09:3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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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7시즌 종료 뒤 물러나는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루이스 엔리케(46) 바르셀로나 감독이 올 시즌 뒤 사임을 발표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스포르팅 히혼을 6-1로 꺾은 뒤 시즌을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4-15 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데뷔 시즌 '트레블(리그 우승·코파 델 레이 우승·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등 올 시즌 중반까지 우승 컵 8개를 쓸어 담았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지지부진한 데다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해져 계약 만료와 함께 구단을 떠나게 됐다.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바르셀로나의 새 시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엄청난 감독(Super Coach)"를 예고했다. 엔리케 이후 FC 바르셀로나를 이끌 '슈퍼 코치'는 누가 될까.


후보1 -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

▲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

올 시즌부터 세비야를 이끌며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강 구조를 깬 호르헤 삼파올리(56)는 엔리케가 사임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바르셀로나 새 감독 물망에 올랐다. 지도력이 검증된데다, 올 시즌 24라운드를 치른 현재까지 세비야를 3위(16승 4무 4패)에 올려놓는 등 라리가에서 '공격 축구'로 재미와 순위를 한꺼번에 잡아 부가점을 받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삼파올리는 구단과 재계약 의사를 밝히면서도 조건을 달았다. 25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앞두고 그는 "내 재계약은 구단의 목표에 달렸다"면서 "구단의 목적과 미래에 대한 계획은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팬들의 행복을 계속 지켜줄 수 있다면, 재계약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2 -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

▲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

요한 크루이프 시대, 바르셀로나의 수비 한 축을 담당했던 로날두 쿠만(53) 에버튼 감독도 유력한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 후보다. 에버튼을 맡은 지 채 한 시즌이 지나지 않았지만 꾸준히 감독 후보 앞쪽에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선수 이해도도 높아 바르셀로나가 찾는 감독 요건에도 부합한다.

네덜란드 국가 대표 팀 수석 코치를 지냈던 프랑크 더 부르의 에이전트가 한 발언도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프랑크는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쿠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3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인 에스파뇰 대표 선수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토트넘 핫스퍼 감독도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 4월 토트넘과 5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1년까지 '토트넘 장기 집권'이 성사됐지만, 바르셀로나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2일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암 밸라그는 스카이스포츠에 "바르셀로나는 후보 명단을 갖고 있고, 이미 연락을 취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삼파올리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대답을 여러 차례 바르셀로나 측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에 포체티노 감독 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외 후보군 - 로랑 블랑,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아르센 벵거, 펩 과르디올라

▲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 FC 감독

삼파올리, 쿠만, 포체티노보다 유력하지는 않지만 제4의 후보군을 이루고 있는 감독들도 여럿 있다. 로랑 블랑(51)은 프랑스 국가 대표 팀과 파리 생제르맹 FC를 지휘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맡은 팀이 없어 후보로 떠올랐다.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3)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기암 밸라그는 "후보 명단 상단에 로랑 블랑과 발데르데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거들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이별이 유력한 아르센 벵거(67) 감독과,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신임이 두터운 펩 과르디올라(46)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꾸준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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