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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프리뷰] 산 파올로의 기적 또는 라모스의 향상심(영상)

작성일: 2017.03.07 12:5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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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에 남을 대역전극이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도 벌어질까. 

나폴리(이탈리아)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8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산 파올로에서 열리는 UCL 16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16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나폴리를 꺾었다. 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네가 기막힌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환상적인 골을 연거푸 터뜨리며 홈에서 포효했다. 

나폴리는 안방에서 무실점 두 골 차 승리 아니면 최소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 나폴리 감독은 지난 1차전보다 공격적인 전형과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포백을 보호하는 조르징요와 양쪽 사이드백의 오버랩으로 빌드업을 하고 중원의 마렉 함식, 지엘린스키가 공격적으로 전진한다. 최전방의 메르텐스는 2선까지 내려와 인시네, 호세 카예혼 등과 연계 플레이 및 수비 배후 공간 침투를 노린다. 

의외로 나폴리의 선전을 내다보고 있는 해외 베팅업체가 많다. 나폴리는 주말 세리에A AS 로마 원정에서도 2-1로 승리하며 1위 유벤투스를 추격하는 한편 2위 로마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최근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에딘 제코를 효과적으로 막았고 공격에서는 메르텐스, 함식, 카예혼이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메르텐스는 이날 홀로 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UCL에서도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나폴리의 2차전 반격을 예상해서인지 주말 에이바르전에 호날두를 투입하지 않았다. 가레스 베일과 알바로 모라타 등이 징계로 에이바르전에서 제외됐고 후반 이른 시간에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까지 교체하는 등 나폴리전을 앞두고 체력적인 대비를 충분히 했다. 최근 발렌시아에 1-2로 패했고 라스팔마스와 3-3으로 비기는 등의 기복이 있었기에 지단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바짝 조이고 있다.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도 마찬가지다. 2014년과 2016년 AT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마침표를 찍으며 두 차례 '빅 이어'를 품에 안았던 라모스는 3번째 우승 컵을 위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모스는 "나는 야망이 크다. 지금 상태로 만족할 수 없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려면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나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이 기울였던 노력과 희생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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