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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K팝스타6' 생방송 진출자 1/2은 연습생…빛바랜 의도

작성일: 2017.03.13 10:3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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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스타6' 톱8 경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K팝스타6’ 생방송 진출자 세 팀이 확정됐다.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 츄, 김소희-이수민 등 연습생 출신 세 팀이다. 1/2은 연습생 참가자로 꾸려진 가운데, 초창기 의도가 빛바랜 ‘K팝스타6’가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톱8 참가자들의 경연 현장이 공개됐다. 생방송을 앞둔 마지막 라운드의 대결 방식은 1:1 배틀이었다. 톱8 참가자들은 2팀씩, 4조로 나눠 1:1 대결을 펼쳤다.

톱8에 오른 진출자는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와 김윤희, 샤넌,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 츄, 김소희-이수민, 석지수, 마은진 등 모두 여덟 명이었다. 이날 심사위원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본 뒤 각각 승자와 패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 다수결로 선정된 승자는 생방송 라운드로 직행했다. 패자가 된 팀은 ‘패자부활전’을 펼치게 된다. ‘패자부활전’은 혹독하다. 톱10과 마찬가지로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거쳐 상위 2팀만이 생방송에 추가 진출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톱6 진출자는 세 팀. 이들은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 츄, 김소희-이수민 등 모두 연습생 출신 걸그룹 팀이었다. 연습생 출신 톱8 진출자 중 샤넌을 제외한 모두가 생방송으로 직행했다. 이들은 보이프렌드, 샤넌, 마은진 등 세 팀과의 대결에서 이겼다.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보여줬고, 지난 라운드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톱6에 진출할만한 출중한 실력을 지녔다는 점은 모두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탈락한, 그리고 이들과 톱8에서 대결을 펼치는 다른 참가자들과 출발선이 다르다. 전민주는 이미 걸그룹으로 데뷔한 경험까지 있다. 고아라와 김혜림, 크리샤 츄, 김소희, 이수민도 연습생 신분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생방송으로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샤넌 또한 가수로 데뷔한 전력이 있다. 이들의 우월한 실력은 처음부터 한 단계씩 밟아 나가는 다른 참가자와 다를 수밖에 없다.

‘K팝스타’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위태로웠던 Mnet ‘슈퍼스타K’와 달랐던 점은 아직 어리고 풋풋한, 그리고 미완성의 참가자들을 차근차근 성장시켜왔다는 것. 그렇게 탄생한 지난 시즌 우승자들은 가요계에서 데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마지막 시즌이니 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연습생까지 참가를 받았지만, 이미 완성형으로 나아가고 있는 연습생 참가자들은 일반인 참가자와 확연한 격차를 보여왔다. 톱6 진출자 절반이 연습생 출신이라는 점만 봐도 그렇다. 현재의 ‘K팝스타6’는 걸그룹 전쟁이 됐다. 

현재의 가요 시장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걸그룹 전쟁이 된 ‘K팝스타6’. 생방송 무대, 그리고 나아가 마지막 결승은 어떻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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