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영상] '레스터 8강' 후 새로 쓰인 기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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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스터 시티가 쓰는 동화가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됐다. 유럽 최정상 클럽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에서 8강에 들었다.
레스터 시티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를 2-0으로 꺾었다. 지난달 23일 치른 1차전에서 1-2로 졌던 레스터는 1·2차전 합계 3-2로 8강에 안착했다.
전반 27분 웨스 모건이 터트린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레스터는 후반 9분 마크 올브라이튼의 추가 골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카스퍼 슈마이켈이 1차전에 이어 또다시 선방하면서 8강 신화를 완성했다. 세비야는 1차전 승기를 이어 가지 못하고 8강 티켓을 내줬다. 동시에 레스터 시티에 새 기록들이 쓰여지게 했다.
- 레스터 시티,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도전서 8강 진출
레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늘 기록을 경신한다.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쥔 레스터는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사상 첫 '빅 이어'를 향한 도전에 나섰다. 조별 리그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항간의 예측은 보기 좋게 깨졌다. G조 조별 리그를 1위(4승 1무 1패, 승점 13점)로 통과했고, 16강전에서 세비야마저 잡으면서 사상 첫 8강에 도달했다.
- 잉글랜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구단 최다 배출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배출국(스페인)도, 최다 우승 도시(마드리드)도 잉글랜드와는 거리가 멀지만 잉글랜드도 다소 어깨를 펼 수 있게 됐다. 레스터 시티의 8강 진출로,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8강 진출 구단 최다 배출 협회가 잉글랜드가 됐다.
* 역대 UCL 8강 진출 잉글랜드 구단(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핫스퍼,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
- 웨스 모건, 챔피언스리그 자메이칸 득점 1호
16강 2차전에서 터진 수비수 웨스 모건의 선제골은 자메이카 선수가 넣은 챔피언스리그 득점 1호로 기록됐다. 모건은 영국 태생이지만 자메이카 대표로 뛰고 있다. 2013년 대표 팀에 첫 승선 한 뒤 30경기를 뛰었다.
- 스페인 4개 구단 사상 첫 8강 진출 저지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과 개편 이후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스페인 4개 구단 모두가 8강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에는 그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해볼 만한 상대로 16강 대진이 뽑혔다. 하지만 세비야가 레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히면서, 스페인 4개 구단 사상 첫 8강은 물거품이 됐다.
- 번외 편 : FC 포르투 이케르 카시야스, UCL 최다 출전 기록 경신
레스터 시티가 8강에 오르던 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도 새 기록이 나왔다. FC 포르투 이케르 카시야스가 통산 175경기째를 치르며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자가 됐다. 파올로 말디니(174경기)는 2위로 내려앉았다. 팀은 함께 웃지 못했다. 유벤투스에 0-1로 지며 1·2차전 합계 0-3으로 탈락했다.
[영상] Goal's 레스터시티-세비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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