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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씨엔블루, 영욕의 7년 담겨질 '7℃N'

작성일: 2017.03.17 16:27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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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엔블루.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단단히 마음을 벼르고 돌아온다. 앨범명도 예사롭지 않다. '7℃N(7도씨엔)',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은 씨엔블루를 뜻한다. 7년 간 쌓은 노하우, 감정, 소회를 음악으로 풀었다. 

17일 공개된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타이틀곡 '헷갈리게'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절묘하게 섞었다. 경쾌한 리듬의 전반부에서 록 사운드가 강한 후렴구로 이어지는 독특한 전개를 추구했다. 

앨범은 총 여섯 곡을 담았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맞닥뜨리게 되는 다채로운 감정의 온도를 음악에 녹였다. 만남·사랑·추억·현실 등 다양한 테마를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냈다. 트렌디하면서도 대중적인 팝밴드 씨엔블루의 컬러를 완성했다.

씨엔블루의 7년도 이번 앨범처럼 다채로웠다. 영욕의 세월로 대변된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출발해 단숨에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성장과 동시에 '아이돌'과 같은 방식의 인기라는 시선도 컸다. 상대적으로 '밴드'라는 인식은 부족했다. 자작곡 비중을 늘려가도 씨엔블루에 대한 편견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7년을 지켜오며 씨엔블루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아이돌 그룹과 밴드 사이에서, 혹은 양쪽에서 모두 인정 받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7년의 소회를 담은 앨범 '7℃N'은 타이틀곡 외에도 씨엔블루를 대변하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팝 'It's You',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직설적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끊지마',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일렉트로닉 록 '웬 아이 워즈 영(When I Was Young)', 짝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그린 '마니또', 이겨도 계속해서 싸워야 하는 현실을 미국 프로 레슬링 서바이벌 경기 에 빗댄 '로얄 럼블(Royal Rumble)'이 수록됐다. 

지난해 4월 '블루밍(Blueming)'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씨엔블루. 국내외를 오가며 영화, 드라마, 콘서트 등으로 바쁘게 활동해 온 이들의 완전체 국내 활동이다. 새 앨범의 전곡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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