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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전부터 트러블메이커

작성일: 2017.03.22 07: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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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101' 출연자들. 사진|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즌2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논란을 몰고 있다. 높은 관심에 대한 방증일 수 있지만 인권 문제까지 번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즌2는 지난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전작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획사에서 모인 연습생 101명을 모아 놓고 서바이벌을 펼치는 그림이다. 이번에도 촬영 초반 A~F까지 등급을 나눠 경쟁을 유도했다. 

하지만 도를 지나친 차별 대우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에 비상한 조명이 쏟아지고 있다. 등급별로 식사, 연습 종료 시점, 화장실 사용까지 차이를 두고 있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보도화 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 '프로듀스101' 제작진은 "출연 인원이 많아 주로 그룹 별로 이동하고 있다. 연습생끼리 서로 배려해가며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만한 부분 없이 순조롭게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초반 오디션을 거쳐 등급을 나눴지만 인권 문제를 꺼낼 정도로 큰 차별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오디션에 참여하고 있는 한 기획사 관계자 역시 "100여 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촬영이다. 인원을 나누어 동선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이해되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그 동선이 등급별로 짜여져 논란인데 지나치게 크게 부각된 부분이 있다"고 바라봤다. 또 세간에서 비유하는 방송사의 '갑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에 동의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지난 9일 같은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에서 단체곡 '나야 나'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중의 관심도가 예상보다 높아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관심이 높은 만큼 새로운 논란거리도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다. 

현재 101명이어야 하는 연습생 수는 100명이다. 출연 사실만으로 논란이 된 연습생이 있어 자진 하차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는 출연자의 과거 사생활 문제가 이번에도 빗겨가지 못했다. 
 
고의적인 노이즈 마케팅을 유도했다는 의혹도 벌써 생겨났다. 일부 공개된 미션곡 중에 세븐틴의 '만세'가 포함됐다. 시즌2에는 세븐틴의 소속사 직속 선배인 뉴이스트 멤버 일부도 참여했다. 선배이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후배 노래를 불러야 하는 처지다. 선택을 고민하는 장면부터 의도된 계산아니냐는 시선이 크다. 

시즌2 연습생들은 이제 막 현재 2차 합숙을 마쳤다. 첫 방송은 '고등래퍼'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이다. 2주 넘게 남아있다. 하지만 촬영 시작일과 차이가 적지 않으면서 각종 논란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매달린 당사자들이 수 백 명을 넘어 관련 내용들이 생방송처럼 새어나가고 있다. 여과 없는 수준을 넘어 왜곡된 논란까지 더해져 지켜보는 이들은 벌써 지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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