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박세진 원맨쇼' 경북고, 동산고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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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제4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2경기에서 동산고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에서 승리한 장충고와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경북고는 선발 박세진(3학년)의 호투를 앞세워 결승에 합류했다. 박세진은 9이닝 동안 탈삼진 15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동산고 타자들을 이겨냈다. 3피안타 완봉승. 경기를 지켜본 프로구단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도 '슬라이더 각이 좋다'는 공통적인 평가가 나왔다.
공격에서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9번타자 김준형(3학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2번타자 배지환(1학년)이 중전 적시타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이태민(3학년)이 적시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경북고는 8회 문성주(3학년)-배지환 테이블 세터의 출루와 4번타자 곽경문(2학년)이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선발투수 겸 5번타자 박세진은 여기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동산고는 선발 최민섭(3학년)에 이어 안정훈(3학년), 김찬호(3학년), 송창현(2학년)을 연이어 마운드에 올리면서 추가 실점을 막으려 애썼다. 그러나 타자들이 박세진에 3안타로 꽁꽁 묶이고 8회 추가점까지 내주면서 경기를 내줬다.
한편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장충고가 마산용마고를 13-5로 꺾었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SPOTV+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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