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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없는' LAD 커쇼, 그랜달과 호흡은 어떨까

작성일: 2017.03.31 12:5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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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마니 그랜달(왼쪽)과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배터리 단짝 A.J. 엘리스(36, 마이애미 말린스) 없이 시즌을 맞이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 시간)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7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엘리스가 아닌 야스마니 그랜달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엘리스는 지난해 12월 FA(자유계약선수)로 마이애미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판마다 그랜달과 짝을 이루며 손발을 맞췄다.

그랜달은 "커쇼와 엘리스의 호흡은 특별했다. 두 사람 만큼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배터리 짝은 많지 않다. 두 사람을 지켜본 건 내게 좋은 경험이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제 내가 커쇼의 훌륭한 공을 홈플레이트 뒤에서 받을 기회를 얻었다.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커쇼는 그랜달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커쇼는 "포수에게 최소한 바라는 건 내가 던지는 공을 잘 잡아주는 것"이라며 "그랜달은 이번 스프링캠프 때 그 능력을 보여줬고, 큰 노력을 기울일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랜달과 함께한 지도 3년째"라고 말했다.

이어 "그랜달이 편하게 느껴도 좋은 거고, 무언가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다. 그랜달에게 '이건 내가 좋아하는 거고, 이건 싫어하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내고 싶지 않다"며 그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편하게 타자들과 싸우는 데 집중하길 바랐다.

MLB.com은 '그랜달의 프레이밍 능력은 뛰어나지만, 커쇼의 각이 큰 슬라이더를 블로킹할 수 있는 능력은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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