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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밴헤켄에게 '판정승'…6⅓이닝 1실점 호투

작성일: 2017.03.31 21: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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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31일 LG와 개막전에서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LG의 개막전에선 한국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KBO리그 6년 차,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올해로 5년째다.

에이스 답게 두 투수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양팀을 합해 3점만 난 투수전에서 소사가 웃었다.

소사는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6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 한 밴헤켄보다 더 오래 버티고, 더 적은 점수를 줬다.

소사는 최고 시속 153km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앞세워 넥센 타선을 주저앉혔다.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져 빠른 승부를 이어 갔다. 6⅓이닝 동안 투구 수가 73개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7개다.

소사는 5회까지 실점없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 가다가 2-0으로 앞선 6회에 첫 실점했다. 김하성에게 3루타를 주고 1사 1, 3루에서 이택근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타구를 잡고 타자 주자를 태그하려다 공을 놓쳤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 동점 위기에서 채태인의 땅볼을 2루수 손주인이 잡아 재치 있게 1루 주자를 태그 하고 1루에 송구해 실점 없이 6회를 끝냈다.

소사는 위태위태하게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켰다. 2-1로 앞선 7회 선두 타자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는 2루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이동현에게 넘겼다. 이동현이 폭투로 돈을 3루까지 보냈지만 김민성을 3루 땅볼로, 김하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경기는 8회 현재 LG가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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